'슈퍼맨이 돌아왔다' 찐건나블리가 인생 첫 울릉도 여행을 떠난다.

오는 1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89회는 '바다만큼 사랑해' 편으로 꾸며져 최강창민과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아빠 박주호는 장녀 나은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찐건나블리와 울릉도 여행에 나선다. 아빠 박주호의 현역 시절에는 훈련 탓에 여행을 가지 못했지만, 은퇴 후의 제대로 된 여름방학 여행기인 셈이다. 이에 아빠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울릉도에 설레는 첫발을 내딛는다.

울릉도의 시원하고 뻥 뚫린 경관에 탄성을 자아낸 박주호는 "방학은 이렇게 즐겨야지"라며 아이들보다 더 신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박주호는 나은에게 울릉도에 가게 된 이유를 알리며 "8월 8일은 섬의 날이야. 8은 무한대 모양으로 섬의 무한한 가치를 의미해"라며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무한대가 아빠의 육아랑 비슷하지"라고 덧붙여 은퇴 후 육아의 굴레에 빠진 자신의 상황을 되돌아봐 웃음을 자아낸다. 박주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진우가 육아의 세계를 오픈하듯 팔을 활짝 펼치며 안아달라고 해 축구 훈련보다 힘든 무한 육아 루프에 웃픈 미소를 짓는다.

그런가 하면 진우는 꼬마 안전 지킴이의 면모를 드러낸다. 울릉도에 가기 위해 배에 탑승한 진우는 의자에 앉자마자 "씨펄트 씨펄트, 맞지?"라며 벨트부터 찾기 시작한다. 진우는 스스로 야무지게 벨트를 착용하고, 매점에 다녀와서도 애착 인형 마냥 벨트를 찾으며 철저하게 안전을 지켜 기특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나은은 그토록 바라던 바다를 향해 "바다는 찰랑찰랑. 나는 기분 점프점프"라고 즉흥적으로 만든 자작곡과 함께 댄스를 선보여 흥 넘치는 큰 누나 나은의 긍정파워를 내뿜는다.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