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신체 나이 30대"..'53세' 엄정화, 건강검진 결과에 '만족'[요정재형]

  • 김나연 기자
  • 2023-07-31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진짜 우정이 궁금하면, 클릭해서 엄정화&정재형을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엄정화가 출연해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엄정화는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하루 한 끼 정도 먹고 탄수화물이나 당 같은 건 안 먹는데 '이렇게 좋아져서 어떡하죠?'하면서 30대라고 하더라"라며 기뻐했다.

이어 엄정화는 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무대를 펼치기 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댄스가수 유랑단' 무대 올라가기 전에 갑자기 피로하더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여기 올라가서 뭘 하겠다고 올라가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태호 PD한테 그냥 집에 가겠다고 하고 싶었다"며 "근데 '포이즌'이 시작되는데 함성을 듣고,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정재형은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언급하며 "보고 나서 기립박수 칠 뻔했다. 이런 영화를 선택해줘서 고마웠다"고 했고, 엄정화는 "나를 낮은 톤에 가둬두니까 답답하고, 연기를 하면서도 힘들었다.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정) 재형이가 좋아해 주니까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삶의 어떤 시간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해준 고마운 순간이었는데 '결혼은 미친 짓이다' 끝나고 '싱글즈'로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가 가능해진 것 같다"면서 '닥터 차정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꼭 하고 싶었다. 촬영하면서 6화까지 찍었는데 너무 평범하다는 피드백이 왔다. 나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차정숙이 뭔가를 막 코믹하게 만들 이유는 없었다. 그냥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근데 너무 지루하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모든 게 내 탓으로 느껴지면서 멘붕이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떨 때는 '사람들이 왜 나를 못 알아보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나를 왜 가볍게 생각하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가수, 배우 둘 다 제대로 하고 싶었다. 평가는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섭섭했다"면서 "근데 요즘 반응을 보면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