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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CNN '음악 변화시킨 2010년대 아티스트'

  • 윤상근 기자
  • 2020-01-01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미국 CNN이 선정한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CNN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현지 시간) 'The 10 artists who transformed music this decad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CNN이 선정한 10팀의 아티스트 중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비욘세,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메트로 부민, 테일러 스위프트, 솔란지, 카니예 웨스트 등이 포함됐다.

CNN은 방탄소년단을 미국에서의 K팝의 대중화에 기여한 팀이라고 소개하고 BTS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을 수도 있고, 오히려 BTS의 가장 큰 팬 중 한 명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어느 쪽이든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 이 팀은 2018년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앨범으로는 최초로 1위에 오른 팀이며 이후 통산 3차례나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 BTS는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수백 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CNN은 또한 K팝이 매번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역사적으로 미국 시장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원더걸스, 싸이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을 언급하고 이어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강조하며 방탄소년단은 K팝을 세계 팝 시장의 주류로 이끌었다. 이들의 성장이 2010년 후반대에 이뤄졌기 때문에 이로 인해 K팝이 2020년대에도 더 큰 무언가를 이끌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9년 12월 31일(현지 시간) 미국 ABC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0,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의 뉴욕 타임스스퀘어 무대에 올라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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