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가 흥행 물길을 시원하게 뚫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25만 33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7만 8293명.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올여름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와 시원함을전하며 전 세대 관객을 아우르고 있다. 개봉 7일째인 이날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엘리멘탈'이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엘리멘탈'은 10만 67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7만 9497명으로 역대 디즈니·픽사 흥행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고 올해 개봉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또한 '겨울왕국2'와 '겨울왕국'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3위에 오르는 기록도 달성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6만 30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9만 4873명.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2만 1474명), '바비'(1만 787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51만 80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