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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열애 #데뷔16년만 #아는형님 #희튜브중단[종합]

  • 윤상근 기자
  • 2020-01-01


'우주대스타' 김희철(37)이 2020년 경자년 첫 아이돌 스타 커플 대열에 합류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톱 걸그룹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모모(24, 히라이 모모)와의 공개 열애를 직접 인정한 만큼 두 사람이 키워나갈 사랑에도 시선이 모아질 것 같다. 김희철은 열애 인정 직후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의 중단을 선언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김희철과 모모는 2일 각각 소속사 레이블SJ와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호감을 느끼고 만나게 됐다라고 짧게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에도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이미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은 당시 부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연인 사이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김희철은 2005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2'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합류,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내 남다른 존재감과 함께 방송가에서 4차원 입담을 과시하며 자신만의 팬덤을 키워나갔고 결국 예능감을 인정받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주, 조연으로 맹활약했다. 이제는 가수보다 방송인으로서 활동이 더욱 커진 김희철은 현재 JTBC '아는 형님'을 비롯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김희철의 연인으로 더욱 주목을 이끌게 된 모모는 김희철보다 13살 어린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2015년 엠넷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후 트와이스 데뷔 멤버로 합류, 사나, 미나와 함께 트와이스 내 일본인 멤버 중 1명으로 시선을 모았다. 모모는 특히 팀 내에서 댄스 및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특유의 애교 넘치는 매력을 장착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김희철은 데뷔 16년 만에 첫 공개 열애 커플 스타가 됐다.

김희철과 모모는 김희철이 2016년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 중인 동료 민경훈과 우주겁쟁이를 결성, 프로젝트 음원 '나비잠'을 작업하며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시선을 모았다. 이 인연 이외에도 모모가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김희철도 모모의 '조르지마' 춤을 모모 앞에서 직접 추는 등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핑크빛 기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로 '나비잠' 뮤직비디오 속에서 김희철과 민경훈은 모모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그림을 그려냈는데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모모가 김희철이 아닌 민경훈을 선택했지만, 현실에서는 모모와 김희철이 커플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김희철은 2일 예정된 '아는 형님'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녹화는 김희철이 열애 인정 직후 처음 찍는 프로그램 녹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희철은 지난 2019년 8월 모모와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열애를 부인하고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해 열애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물어본 '아는 형님' 동료들의 질문에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희철은 이와 함께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희튜브'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역시 모모와의 열애 인정 직후 자신의 행보가 조심스럽다는 뜻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김희철은 당분간 희튜브는 쉬도록 하겠다.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2020년, 더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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