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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고무줄 몸무게, '경소문' 찍으며 살 많이 쪄"[조목밤]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08-01
배우 김세정이 몸무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경이롭게 소릅 돋는 토크 펀치 한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김세정, 강기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세정, 강기영은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 출연한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강기영은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까 시즌2에 새롭게 나오는 빌런들이 부담이 많다. 근데 최선을 다했으니까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2'가 악귀도 다 세지고, 카운터들도 더 세지고, 액션도 더 세졌다. 이제 시청률만 세지면 된다.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이날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트레이닝복을 입는데 그게 안 좋다. 보통 다른 드라마를 찍으면 옷을 입으면서 사이즈 체크를 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는데 트레이닝복은 사이즈 체크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특히 이 드라마가 살이 많이 찐다. 다른 사람들이 '액션도 많이 하니까 살이 빠지지?'라고 물어보는데 오히려 힘들어서 많이 먹는다. 커트별로 얼굴이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강기영은 오히려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생을 많이 했다. 원래 내 노출신을 12월 4일에 찍기로 했는데 너무 추워지고, 야외 촬영이다 보니까 따뜻한 날 찍자고 4월로 미뤄졌다"면서 "그래서 다이어트 식단이 5개월 연장됐다. 정신은 피폐해졌는데 건강해졌다. 화면은 악귀처럼 나왔다. 제가 빌런은 처음이라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고민을 털어놨다. 강기영은 "나는 음악에 대한 조예가 별로 없다. 음악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지 아는데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다. 근데 이제 나의 20개월짜리 베스트 프렌드가 음악을 즐기면서 살아봤으면 좋겠다"면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이에게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다 아빠가 해줄 것"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세정은 "나는 진짜 몸무게가 고무줄이다. 평균 몸무게를 좀 갖고 싶다. 성수기, 비성수기가 너무 달라서 힘들었다. 활동 안 할 때가 너무 늘어있으니까 돌아올 때까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고, 조현아는 크게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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