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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아픔 이겨낸 진태현♥박시은, 결혼 8주년 "힘든 일 많았지만.."

  • 최혜진 기자
  • 2023-07-31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결혼 8주년을 맞았다.

진태현은 지난 7월 31일 "우리 두 사람 결혼 8주년이다. 살아오면서 좋은일도 많았고 힘들고 어렵고 슬픈일도 많았다. 그래도 두 사람이 항상 손잡고 하늘을 보면서 잘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새벽 예배, 나와 아내가 결혼한 작은 공간에 다녀왔다. 아직도 여기에 우리의 꿈과 사랑이 가득하다. 기념일 사진 한 장 남기고 앞으로 매일 매일 잘 살아가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태현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일만 생겨야 성공하고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부는 좀 다르다. 좋은 일, 힘든 일, 모든 일을 겪어야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에는 꽃길만 있지 않다. 꽃길만 있다면 그 길은 결코 좋은 길이 아니다. 아내와 나는 결혼 후 여러 길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항상 하늘을 보고 길을 찾는다. 답은 하늘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상의 좋은 기준 성공의 기준이 아닌 우리 두 사람이 합심해 돕는 배필로 살아가는 부부의 기준으로 삶을 살까 한다"며 "늘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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