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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관계자 선정 2020 활약 기대되는 그룹은?⑦[2020 ☆신년기획]

  • 공미나 기자
  • 2020-01-02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시작된 K팝 열풍은 이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한 해도 수많은 K팝 가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북남미, 아랍권까지 전세계적으로 활약을 펼치며 국가 위상을 드높였다. 다가온 2020년에도 K팝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K팝 인기를 견인할 대표 아티스트는 누가 될까.

스타뉴스는 2020년을 맞이하며 가요 기획사 관계자와 가요 기자, 대중음악평론가 등 K팝 신과 밀접한 20명을 대상으로 2020년 활약이 기대되는 그룹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K팝을 이끌어갈 가수(3팀 중복투표)와 2020년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신인 가수(1팀 투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2020년에도 K팝을 이끌어갈 가수는 역시 방탄소년단이 지목됐다. 방탄소년단은 총 60표 중 17표를 획득하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4월 'MAP OF SOUL : PERSONA'(맵 오브 소울 : 페르소나)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전 세계적으로 눈부셨다. 앨범과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또 국내 시상식뿐만 아니라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2관왕에 올랐고,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팝·록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3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됐다.

투어 스케일도 남달랐다. 2018년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까지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진행한 방탄소년단은 5월부터 'SPEAK YOURSELF(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진행, 총 30개 도시 206만 관객과 만났다.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방탄소년단을 K팝의 대표주자라고 꼽으며 지금의 글로벌한 인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룬 기록들을 바탕으로 2020에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2위는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여자)아이들이 선정됐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데뷔곡 '라타타'(LATATA)로 데뷔 20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그해 신인상을 휩쓸며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한', '세뇨리타' 등 발표하는 곡마다 독특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올해도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 2019'(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 2019, AAA 2019)에서 'AAA 그루브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인정받았다.

9표를 받은 여자아이들은 '자체 프로듀싱' 능력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한 관계자는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더 건강하게 오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자 아이돌의 가변적이지 않은 핵심 동력은 여성팬에서 나온다며 여성들에게 걸크러쉬 등의 방식으로 가장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뒤이어 엑소와 아이유가 6표를 얻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을 발표한 엑소는 일부 멤버의 군 입대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성공적인 완전체 컴백을 이뤘다. 또한 엑소의 정규 6집 타이틀 곡 'Obsession'을 미국 빌보드 선정 올해 최고의 K팝 1위에 오르며 음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엑소에 대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보이그룹 중 하나, 늘 변화무쌍한 콘셉트와 음악을 발표하기 때문에 2020년에도 기대가 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최근 국내와 해외 투어까지 마친 아이유는 미니 5집 'Love Poem'(러브 포엠)으로 다시 한번 원탑 솔로 여가수의 자리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이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앨범 전 곡이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아이유에 대해 국내 여자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확인했다며 투어에 탄력을 받아 보다 적극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트와이스가 5표, 마마무가 4표, NCT가 3표 등을 얻으며 2020년 활약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20년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신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이들은 총 20표 중 7표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작부터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미니앨범 1장, 싱글 2장, 정규앨범 1장을 발매한 이들은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팬층을 쌓아 올렸다. 지난해 개최된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을 달성하며 2019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았다.

관계자는 이들을 두고 확실한 세계관과 회사 규모, 명확한 방향성, 회사 내에서 투자 가능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데뷔 동시에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신인상까지 싹쓸이했다. 또 글로벌 팬층 확보도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눈부신 후광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었던 ITZY는 5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딘 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9관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발표한 'ICY'까지 두 곡 연속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돌파, '2019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한 관계자는 ITZY에 대해 데뷔곡부터 UK그라임을 섞으며 장르적으로 Z세대의 사고방식을 표현하며 내용적으로 완벽히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선보였다며 당분간 K팝에서 이토록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신인 그룹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음악적 퀄리티는 물론 멤버들의 기량도 출중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로켓펀치는 3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로켓펀치는 AKB48과 Mnet '프로듀스48' 출신 쥬리가 포함돼 주목받았다. 이들은 데뷔곡 '빔밤붐(BIM BAM BUM)'으로 뮤직비디오 공개 5일 만에 1000만뷰 돌파, 데뷔 앨범 5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관계자들은 로켓펀치에 대해 비주얼이 뛰어나다, 전작 앨범에 이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라며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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