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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X김소현, 오늘(1일)부터 옆집살이 시작

  • 한해선 기자
  • 2023-08-01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황민현의 정체를 밝히는 은밀한 의뢰를 접수한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측은 1일, 새로운 의뢰에 착수한 목솔희(김소현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그 현장에 자리한 김도하(황민현 분)와 박무진(송진우 분)에게서 목솔희가 알아낸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첫 방송부터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거짓말을 듣는 '라이어 헌터'라는 독특한 설정, 그 위에 더해진 미스터리와 촘촘한 관계성은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거짓말 같은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자아낸 김소현, 황민현의 시너지에 열띤 호응이 쏟아졌다.

첫 회에서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천재 작곡가' 김도하의 강렬한 첫 만남과 재회가 그려졌다. 5년 전, 곤경에 빠진 김도하를 도와준 목솔희. 그가 남겼던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예요"라는 한 마디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또 한 번 김도하를 구하는 열쇠가 됐다.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도, 도와주지도 않는 상황. 흑기사처럼 나타난 목솔희를 기억해낸 김도하의 모습은 다시 시작된 인연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목솔희와 김도하가 서로의 난감한 옆집이 될 것이 예고된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새로운 의뢰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목솔희. 그가 숨어든 미닫이문 너머에 자리한 사람은 놀랍게도 김도하와 그의 정체를 집요하게 캐묻고 다니던 작곡가 박무진이다. '자칭 김도하 라이벌' 박무진이 목솔희에게 의뢰한 것은 무엇이고, 목솔희는 어떤 진실을 듣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김도하의 선글라스를 벗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박무진의 모습도 흥미롭다. 정체 발각 위기에 놓인 김도하는 선글라스 사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도하를 향한 자격지심에 나 홀로 표절 시비를 이어가고 있는 박무진의 꿍꿍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톱스타 샤온(이시우 분)과의 스캔들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김도하가 이런 위험인물과 대면을 선택한 데에는 또 어떤 사정이 숨겨져 있을까. 여기에 목솔희는 수상한 옆집 남자가 5년 전 자신이 구해준 남자라는 것, 그리고 그가 김도하라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2회에서 목솔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수상한 옆집 남자 김도하를, 김도하는 5년 전의 자기 얼굴을 보았을 목솔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설레는 변화가 다채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도하의 정체를 밝히려는 의뢰에 착수한 목솔희가 그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인지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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