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틱톡에서 'SNS 제왕' 면모를 또 한 번 빛냈다.

지민이 지난 3월 24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타이틀곡이자 빌보드 역사상 65년 만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자랑스러운 한국어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틱톡 상반기 K팝 결산 '3월의 노래'로 선정됐다.

최근 K팝에서는 포인트 안무나 비교적 따라 부르기 쉽고 중독성 있는 노래를 통해 틱톡 바이럴을 겨냥하는 반면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민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노래와 안무 모두에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곡이다.

그런데도 틱톡에서 발매 4개월여 만에 32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서 사용되어 'SNS 제왕'이라고 불리는 지민의 인기를 가늠케 하고 있으며 같은 앨범의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역시 16만 건 이상으로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수록곡이자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는 41만 6천여 건이 사용되어 BTS 틱톡 공식 계정에서 전체 6위에 올랐으며 이는 팀 앨범에 실린 멤버들의 모든 솔로곡 가운데 최고 순위이다.

또한 틱톡에서 지민의 해시태그 #jimin의 언급량은 1500억에 육박하고 있으며 개인으로는 한국 최고 조회수를 자랑하는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홍보 영상이 1억 2850만 뷰와 1370만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고, '멈출 수 없는 지민의 다이너마이트 댄스' 역시 1억 740만 뷰와 1580만 '좋아요'로 독보적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지민 (Jimin) 'Like Crazy' Official MV

한편, 최근 영화 '바비(Barbie)'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영화 속 소품인 켄의 기타를 지민에게 선물하는 영상이 공개돼 두 슈퍼스타의 조우에 글로벌 관심이 쏠리며 세계 각국 언론 매체에서 집중 조명에 나섰고 틱톡 조회수 4670만을 넘어 해당 계정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