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표리부동' 주호민 부부 "교사, 강력 처벌해달라"..들들볶기도 거짓말이더니 '자충수'[★NEWSing]

  • 한해선 기자
  • 2023-08-02

주호민 부부가 자폐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당시 재판부에 해당 교사를 강력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지난달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당시 공판에는 주호민의 아내이자 웹툰 작가 한수자씨가 참석했고, 재판부가 A씨에 대해 처벌 의사를 묻자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겠다며 오는 28일로 다음 공판일을 잡았다.

이 같은 내용은 주호민이 밝혔던 입장문과는 반대되는 내용이라 여론의 공분이 또 한번 일어나고 있다. 주호민은 지난 7월 27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원만한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호민의 입장문은 여러 부분에서 반대되는 정황이 밝혀지며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주호민은 "저희는 돌발행동이 있을 때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려 노력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저희 아이의 돌발행동(사건)에 대해서도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사과했으며 정말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들여 아이를 용서하고 원만히 합의해 주셨다"고 밝힌 바. 그러나 주호민 부부는 A씨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 주호민은 "부모가 교사를 달달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같은 학교의 다른 학부모는 "(주호민 아들) 엄마가 학교나 선생님에게 주말이고 밤이고 연락해서 요구하는 사항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들들 볶은 거 맞다"고 말했다.

한편 주호민 부부는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기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주호민은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호민을 향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학부모, 교사 등 약 80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인 수원지방법원 형사 9단독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A씨가 교단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민은 A씨를 고소하면서 당사자는 물론, 학교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A씨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나서야 고소 사실을 알았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자 주호민 부부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기는 등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1월 직위 해제됐다. 최근 교권 문제와 함께 주호민이 A씨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경기도교육청은 직위 해제 7개월 만인 1일 A씨의 복직을 허용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