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팬들을 향한 글을 통해 최근 팀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을 열었다.
사나는 6일 트와이스 공식 팬 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멤버 지효가 팬들을 향해 전한 발언이 다양한 시선을 낳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나는 글에서 원스(트와이스 팬)들의 지친 모습,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다. 그 이유가 우리면 더 아프다라며 우리도 사람이라 이유가 어찌 됐든 가끔은 실수도 하고, 실망도 시키고, 우리 의도와 달리 원스들에게 상처를 줘버릴 때도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사나는 올해는 우리가 더 원스를 따뜻함으로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2020년은 더 성장해가는 트와이스가 되겠다. 올해도 같이 이겨내 보자라고 전했다. 또한 원스의 힘이 돼 주고 싶은 거지 원스를 힘들게 하고 싶어서 트와이스가 트와이스 하는 게 아니라는 거. 엎에 있어 주는 사람이 원스라서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거. 다시 한번 눈 감고 생각하고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 사나 팬 페이지 글 전문
원스들 덕분에 어제 오늘 또 상을 받게 되었네요. 늘 고맙고, 또 늘 미안해요. 원스들.
우리에게도 원스들에게도 이제는 정말 서로 가까운 존재가 됐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항상 그런 우리들에게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생기면 정말 좋겠고 웃는 얼굴로 많이 보 면 당연히 좋겠지만 이제 저한테 원스는 마냥 웃는 얼굴로만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아요. 가까워졌으니까 그만큼 더 많은 감정들을 주고받고 싶고 저는 그래요. 하지만 원스들의 지친 모습,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너무나도 아프고 너무나도 힘들어요. 그 이유가 우리면 더 아파요.
내 사람이 나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면 그것보다 더 아픈게 없죠. 하지만 우리도 사람이라 이유가 어찌 됐든 가끔은 실수도 하고 실망도 시키고 우리 의도와 달리 원스들에게 상처를 줘버릴 때도 있어요.
우리가 아플 때, 힘들 때 항상 원스가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줬듯이 올해는 우리가 더 원스를 따뜻함으로 감싸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항상 우릴 믿고 응원해줘서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이제 막 시작한 올해 2020년에는 어제 오늘 받은 상을 생각하고 더 성장해나가는 트와이스가 될게요! 올해도 같이 이겨내 봐요 우리! 많이 아껴요. 원스들. ♥
마지막에 한마디만...원스의 힘이 되어 주고 싶은 거지 원스를 힘들게 하고 싶어서 트와이스가 트와이스 하는 게 아니라는 거,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원스라서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거. 다시 한번 눈 감고 생각하고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늦은 시간에 미안하고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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