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와 가수 카더가든의 '하우스푸어' 삶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유는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아침 먹고 가' 7화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방송인 장성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소유를 찾았다. 장성규는 소유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청 크다. 무슨 펜션 같다"며 감탄했다.
이후 장성규는 잠을 자고 있는 집 주인을 깨워 밥을 먹이는 콘셉트에 맞게 소유를 깨웠고, 소유가 정신을 차리자 곧바로 집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장성규가 "여기는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다"고 묻자 소유는 "맞다. 매매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는 "월세를 검색하고 깜짝 놀랐다. 역대급이더라. 출연자들 중 카더가던의 집이 가장 비싼 월세였는데 그걸 소유의 집이 가볍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장성규에 따르면 소유의 집은 월세만 1,200만 원이다. 하지만 소유는 "집 타입 별로 월세가 다르긴 한데 저는 5년을 살았다. 여기 월세가 올랐다"고 밝혔다. 즉 장성규의 말대로 1,000만 원 이상의 월세를 내고 있는 것.
게다가 소유의 집은 창문을 열면 윤 대통령의 사저가 보이는 '사저뷰'를 자랑해 놀라움도 안겼다.
카더가든은 자신의 입으로 '하우스푸어'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같은 웹 예능에 출연한 카더가든은 63빌딩, 파크원타워 등 여의도와 한강뷰가 한눈에 보이는 48평 집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장성규는 방 4개, 화장실 2개가 있는 카더가든의 집을 보고 "월세 한 800만 원 정도 되냐"고 추측했다. 카더가든은 "저 하우스 푸어다"고 에둘러 답했다.
장성규가 거듭 "방송 활동으로 이런 집 사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다"고 하자 카더가든은 "자가는 당연히 아니고 월세다. 저는 하우스 푸어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스 푸어란 정확히는 집을 소유하고 있으나 무리한 대출로 이자 부담이나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지만 최근 집을 소유하지는 않지만 높은 월세를 지불한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스타들의 집은 공개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모은다. 예전에는 단순히 연예인의 집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함이었다면 이제는 연예인들이 직접 나서서 집을 공개하는 양상이다. 나아가 매매가, 전세금, 월세 등을 밝히는 데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일부 연예인들은 집이나 작업 공간을 구하는 과정과 예상 비용 등을 자연스럽게 오픈하기도 한다.
이는 정보 전달의 차원과 다양한 삶의 형태를 흥미롭게 바라보려는 인식 변화적 차원의 이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백, 수천에 달하는 월세를 내고 '하우스 푸어'임을 강조하는 것이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소유는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아침 먹고 가' 7화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방송인 장성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소유를 찾았다. 장성규는 소유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청 크다. 무슨 펜션 같다"며 감탄했다.
이후 장성규는 잠을 자고 있는 집 주인을 깨워 밥을 먹이는 콘셉트에 맞게 소유를 깨웠고, 소유가 정신을 차리자 곧바로 집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장성규가 "여기는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다"고 묻자 소유는 "맞다. 매매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는 "월세를 검색하고 깜짝 놀랐다. 역대급이더라. 출연자들 중 카더가던의 집이 가장 비싼 월세였는데 그걸 소유의 집이 가볍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장성규에 따르면 소유의 집은 월세만 1,200만 원이다. 하지만 소유는 "집 타입 별로 월세가 다르긴 한데 저는 5년을 살았다. 여기 월세가 올랐다"고 밝혔다. 즉 장성규의 말대로 1,000만 원 이상의 월세를 내고 있는 것.
게다가 소유의 집은 창문을 열면 윤 대통령의 사저가 보이는 '사저뷰'를 자랑해 놀라움도 안겼다.
카더가든은 자신의 입으로 '하우스푸어'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같은 웹 예능에 출연한 카더가든은 63빌딩, 파크원타워 등 여의도와 한강뷰가 한눈에 보이는 48평 집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장성규는 방 4개, 화장실 2개가 있는 카더가든의 집을 보고 "월세 한 800만 원 정도 되냐"고 추측했다. 카더가든은 "저 하우스 푸어다"고 에둘러 답했다.
장성규가 거듭 "방송 활동으로 이런 집 사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다"고 하자 카더가든은 "자가는 당연히 아니고 월세다. 저는 하우스 푸어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스 푸어란 정확히는 집을 소유하고 있으나 무리한 대출로 이자 부담이나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지만 최근 집을 소유하지는 않지만 높은 월세를 지불한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스타들의 집은 공개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모은다. 예전에는 단순히 연예인의 집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함이었다면 이제는 연예인들이 직접 나서서 집을 공개하는 양상이다. 나아가 매매가, 전세금, 월세 등을 밝히는 데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일부 연예인들은 집이나 작업 공간을 구하는 과정과 예상 비용 등을 자연스럽게 오픈하기도 한다.
이는 정보 전달의 차원과 다양한 삶의 형태를 흥미롭게 바라보려는 인식 변화적 차원의 이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백, 수천에 달하는 월세를 내고 '하우스 푸어'임을 강조하는 것이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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