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웹툰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의 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나경원 전 의원은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무조건 대립적인 것으로 논쟁이 뜨겁더니, 주호민 씨 사건으로 특수교육 관련해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이 대립적 구도가 돼버렸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양쪽의 입장이 모두 이해간다. 특수교사들의 고충도, 장애학생과 그 부모의 염려도 모두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은 특수 교사 정원,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요한 것은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특수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명으로 터무니없이 많다"며 "장애 학생들은 개개인마다 너무 다른 특성이 있다. 또 환경이 불편하면 좋은 특성보다 나쁜 특성이 발현되기 쉽기도 하다. 그것은 비장애인도 다르지 않다. 다만 장애 학생은 좀 더 그 환경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충분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지금의 갈등이 더 나은 선진사회로 가는 진통이 되길 바라면서 제도개선을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달 26일 자폐증 증상이 있는 아들 B군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이슈와 맞물리며 주호민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일 나경원 전 의원은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무조건 대립적인 것으로 논쟁이 뜨겁더니, 주호민 씨 사건으로 특수교육 관련해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이 대립적 구도가 돼버렸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양쪽의 입장이 모두 이해간다. 특수교사들의 고충도, 장애학생과 그 부모의 염려도 모두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은 특수 교사 정원,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요한 것은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특수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명으로 터무니없이 많다"며 "장애 학생들은 개개인마다 너무 다른 특성이 있다. 또 환경이 불편하면 좋은 특성보다 나쁜 특성이 발현되기 쉽기도 하다. 그것은 비장애인도 다르지 않다. 다만 장애 학생은 좀 더 그 환경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충분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지금의 갈등이 더 나은 선진사회로 가는 진통이 되길 바라면서 제도개선을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달 26일 자폐증 증상이 있는 아들 B군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이슈와 맞물리며 주호민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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