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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별잡' 장항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초대해" 미국서 만남 예고 [★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8-03
'알쓸별잡' 장항준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초대소식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 1화에서는 MC 이동진(영화평론가), 유현준(건축가), 심채경(천문학자), 장항준(영화감독), 김민하(배우), 김상욱(물리학자)이 크리스토퍼 놀란(영화감독)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케네디국제공항에 도착한 장항준은 "갑자기 세계적인 거물급 거장 감독님께서 미국에서 보고싶다고. '크리스토퍼 놀란'. 이름 자체로도 놀라게 하는"이라며 '크리스토퍼 놀란'의 초대 소식을 전했다.

김상욱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 얘기가 나오자 "그건 진짜 말이 안 된다. 블랙홀 안에 들어가서 하는거지 않나. 블랙홀 안에 들어가는 순간 끝이다. 넘어가는 순간 끝이다. 더 이상 말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진지하게 설명했다.

이에 이동진은 "설정이야 당연히, 영화가 과학적 사실을 끝가지 책임질 필요 없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인터스텔라' 속 책장 장면이 너무 좋았다"고 의견을 전했다.김상욱은 "블랙홀 안에 무엇을 숨겨놔도 할 말은 없어서 영화 속에서 상상력을 펼쳐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거기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들어가면 못 나온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장항준이 "두 분 다 그렇지 않냐.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그런 영화가 좋지 않나"라고 질문하자 김상욱은 "사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영화는 없다. 완벽한 과학을 추구하면 영화를 볼 수 없다"며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뉴욕에 도착해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유현준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맨 처음에는 안 만들려고 했다. 필지를 다 쪼개서 다 팔아먹으려고 했는데. 누가 이런 유명한 얘기를 했다. '이걸 만들지 않으면 100년 후에 이정도 면적의 정신 병원이 필요할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뉴욕하면 '센트럴 파크'를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센트럴 파크'의 문제가 있다. 너무 넓다. 공원의 85%가 사각지대다. 해 떨어지면 위험해서 아무도 못 들어간다. 낮에만 쓸 수 있는 공간인거다. 저같이 주중에 직장 생활하는 사람은 '센트럴 파크'를 못 쓴다. 실제로 반쪽자리 공원인 면이 있다"며 '센트럴 파크'의 단점을 언급했다.

이에 장항준은 "규모가 너무 커서 문제가 될 때가 있다"며 신기해했다.

유현준은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게 한강 시민 공원이다. 거기는 아파트에서 다 내려다보인다. 그 말은 주택에서 내려다보니까 안전해진다는 거다. 감시를 받는 공간이 안전해진다. 그래서 거기는 새벽 1시에 가도 술 마셔도 된다. 제가 외국인 건축가 친구가 오면 서울에서 제일 자랑하는 공간이 '한강 공원'이다. '전 세계에 이런 공원 없다'"며 '한강공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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