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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함성 터졌다" 방탄소년단 뷔 정국 '세븐' 1위 음악방송 깜짝 응원 비하인드

  • 문완식 기자
  • 2023-08-03
방탄소년단(BTS) 뷔가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 현장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뷔는 지난달 30일 정국이 솔로 디지털 싱글 '세븐'(Seven)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인기가요'에 출연했을 때 정국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했다.

사전 녹화된 방송이 송출되고 있을 때 뷔는 현장에서 정국과 함께 '세븐'에 맞춰 춤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가요' 본 방송에는 이 같은 모습이 송출되지 않았다.

빌보드는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뷔, 정국의 '세븐' 공연에 합류"라는 기사를 통해 뷔가 복잡한 안무를 쉽게 따라 했다고 전했다. 빌보드 뉴스에도 이날 방송에 공개되지 못한 장면이 송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정국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날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국은 "사전녹화를 하고 앙코르를 하기 전에 태형이 형이 와서 응원을 해주고 같이 얘기를 나눴다. 사전녹화 영상이 나갈 때 현장의 팬들을 위해 행복하게 무대를 하고 내려와야지 했는데 갑자기 함성이 터졌다"고 말했다.

정국은 "여기에 비하인드가 있는데 태형이 형이 안무를 알려달라고 했다. 형이 안무 잘 따라 하는 거 아시죠? 안무를 빨리 땄다. 그게 끝이다. 그런데 무대에 올라가서 하고 있는데 형이 춤을 춰서 깜짝 놀랐다. 태형이 형이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각자 앨범과 곡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멤버들은 음악방송과 콘서트 현장에 빠지지 않고 응원에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정국의 '세븐'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으며 2주 연속 톱 10에 올라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솔로 활동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뷔는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고 첫 솔로 앨범을 낼 예정이다. 뷔는 전 세계 내로라하는 프로듀서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뷔는 "제 취향이 고스란히 들어간 앨범이다.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며 "아미 분들이 행복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뷔와는 또 다른, 솔로 가수 뷔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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