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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지대 곽창선, 2400평 으리으리 펜션 공개 "리조트급"[살아있네][종합]

  • 김노을 기자
  • 2023-08-03
'살아있네! 살아있어'가 녹색지대부터 청담동 호루라기까지 레전드 스타들을 소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6회에서는 녹색지대, 이진성, 유미리가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개그맨, 배우, 요식업 CEO, 베스트셀러 저자, 강사 등 프로 n잡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그맨 출신으로 요식업계에서 성공한 일화와 자신의 가게 한 곳을 '무권리'로 넘기겠다는 포부를 밝혀 녹화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녹색지대는 히트곡 '사랑을 할 거야'로 떼창과 함께 등장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당시 '가요톱텐' 3주 연속 1위,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곽창선, 권선국은 반전 근황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곽창선은 20년째 펜션 사업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펜션은 약 2400평 규모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곽창선은 "제가 보드를 타러 다니면서 이 자리에 땅을 사 놓고 나중에 돈 벌어서 예쁜 집 짓고 살아야지 했었다"라며 직접 스케치한대로 집을 지었다고 알렸다. 헌터 군단은 "너무 좋다, 리조트급이네"라며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펜션 사장'의 일상도 베일을 벗었다. 손님이 도착하자마자 주차부터 객실 안내 및 세팅 등을 재빠른 몸짓으로 척척 해냈다. 그러면서도 "20년 했지 않냐. 이제 그만하고 싶어서 팔 생각이 있다. 더 늦기 전에 노래를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예약 전화를 받고 있다"라며 휴대전화를 꺼내 웃음을 샀다.

권선국은 라이브 카페를 운영 중이었다. "코로나 여파로 무대가 없었다. 무대를 내가 만들자 해서 조그맣게 카페를 하고 있다. 노래도 하고 자연인처럼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몇 시까지 계시냐"라는 MC 붐의 질문에는 "하루 종일 있다. 위에는 집이 있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아기자기한 카페를 관리하는 근황도 공개됐다. 능숙하게 커피를 내리는가 하면 기타 연주와 함께 손님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권선국은 "힘 닿는 데까지 가게를 운영할 것"이라며 "전국투어가 바람"이라고 전했다.

녹색지대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특히 곽창선은 그룹명에 대해 "저는 마음에 안 들었다. 너무 촌스러웠다. 시대에 같이 따라가야 하지 않냐. 다들 솔리드, 노이즈 이랬는데 우리만 녹색지대였다"라면서 아쉬워했다. 권선국은 "그래도 지금은 만족한다"라며 녹색지대란 그룹 이름을 제작자 김범룡과 함께 지었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목소리도 정반대, 성격도 정반대"라고 입을 모으며 활동 당시 일화들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성은 호루라기를 불며 등장했다. '청담동 호루라기'라 불린 그는 인기 연애 예능 '천생연분'에서 가수 싸이와 함께 춤추는 모습이 장안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이진성은 "코스메틱 회사를 다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사실에서 신제품 회의를 진행하던 그는 생산 라인 체크를 위해 공장에도 입성하는 등 '열일' 중이었다.

당시 방송 출연은 절친했던 싸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진성은 "그때 빙상연맹 최연소 이사였다"라면서 "싸이가 전화 와서 나랑 댄스 한 번만 하자고 하더라"라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싸이와 친분도 언급했다. 이진성은 싸이와 초, 중, 고 1년 선후배 사이라며 "삼시세끼를 함께할 정도로 친했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싸이의 '챔피언' 안무에 대해서는 자신이 많은 영감을 줬다고 했다. 이진성은 "싸이 춤이 대박 났을 때 서운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젊음의 노트' 유미리가 소환돼 버클리음대 입학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이라는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민을 갔다. 고등학생 때 교장 선생님이 추천서를 써 주셨고, 대학에 오디션 보고 합격했다. 워낙 학교 다닐 때 노래로 유명했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는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할 당시 영상이 공개되며 모두를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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