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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오정세, 입대설에 입 열었다.."1년에 2작품 이상 하고파" [인터뷰②]

  • 강남=이승훈 기자
  • 2023-08-04
배우 오정세가 입대를 앞둔 배우라고 착각할 만큼 열일 행보를 펼칠 수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4일 오전 오정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SBS '악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오정세는 '악귀' 종영과 동시에 수많은 차기작 소식을 전하면서 유쾌한 '입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정세는 "(그동안) 많이 했구나 싶었다. 물론 많이 했다. 2년 전 작품도 있고, 아직 안 찍고 있는 작품, 얘기 중인 작품 등이 모이다보니까 많아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정세는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기본적으로는 일을 해서 힘든 것보다 쉴 때 더 힘든 것 같다. 일을 하면 재밌다. 분명 스트레스도 있긴 하지만, 일을 해나가면서의 즐거움이 있다. 한 작품씩 해낼 때마다 내 안에서의 성장이 있어서 기회만 주어진다면 하는 것 같다. 내 기준점이 1년에 2작품 이상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오정세는 "보통 작업을 같이 했었던 감독, 작가님이 손 내밀어주실 때가 많다. 그래서 그 안에서의 가치가 있게끔 참여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큰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참여해서 그 안에서 가치 있는 경험, 작품들을 얻어오려고 하다 보니까 작품들이 조금 많아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오정세의 말처럼 그는 이미 인연을 맺었던 감독, 작가로부터 다시 한번 러브콜을 받아 연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악귀' 역시 지난 2021년 12월 종영한 tvN '지리산'을 통해 김은희 작가를 만난 이후 재회한 작품.

오정세는 이같은 이유에 대해 "만만해서 그런가? 오정세? 만만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모르겠다. 매 작품 그렇진 않은데 최근 작품을 할 때마다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작업들이 많았다. 다시 한번 손을 내밀어주셨을 때 다음 작품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그전에 쌓아왔던 작품들이 가치가 있었다면 내가 안 보이는 무언가, 가치 있는 작품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정세는 '가장 의미있었던 작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다 가치있긴 했지만 최근 나를 조금 더 성장하게 한 건 '악귀'였다"면서 "기억함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나는 '악귀'를 통해, 염해상을 통해 많이 진해진 것 같다. 장르물, 악귀를 쫓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내가 염해상을 만난 이후에 그런 기억함의 가치에 대한 게 생각보다 많이 진해지고 나를 성장하게 만든 작품인 것 같다"라며 '악귀'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세는 현재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새 시리즈 'Mr.플랑크톤' 출연을 확정지었다.
강남=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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