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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잔나비 최정훈에 부러움 폭발 "(여자)아이들과 춤을.." [불후의 명곡]

  • 윤성열 기자
  • 2023-08-05
'불후의 명곡'에서 밴드 YB의 윤도현이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을 향한 부러움을 표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 618회는 여름을 맞아 돌아온 '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김창완 밴드, YB, 크라잉넛, 이승윤, 잔나비, 이무진, 터치드 등이 출연한다.

앞서 이뤄진 녹화에서 토크 대기실 MC 이찬원은 최정훈에 "본인의 이름을 건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최정훈의 밤의 공원'의 MC가 되셨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에 최정훈은 MC가 된 소감에 대해 "많이 어려운 거 같다. 시즌제라 얼마 안 남았는데, 끝날 때 되니까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그런데 보니까 춤도 추고 하시던데"라고 말을 건넸고, 윤도현은 "나도 봤다. 진짜 부럽더라. (여자)아이들과 춤을 추더라. '퀸카' 춤이냐. 정말 너무 부럽다"고 전했다.

MC 김준현은 록 밴드계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잔나비의 이날 의상에 대해 "언뜻 보면 옷을 한 벌 사서, 상하의 나눠 입은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정훈은 "오늘 저희 콘셉트는 뜨거움을 최대치로 만끽하겠다는 것"이라며 "오늘 최대한 통풍이 안 되는 옷을 입고 왔다"라고 자조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준현은 "저건 말벌이 쏴도 안 뚫린다"며 "그래도 로커는 가죽바지다"고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토크 대기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특집은 5일에 이어 오는 12일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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