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밀실에서 마주한다.
4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이 첫 방송됐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MBC 명품사극 계보를 잇는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연인'은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아름답고 유려했으며 묵직하고 강렬했다.
첫 회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인' 중심에는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될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있었다. 어느 날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은 능군리의 곱게 자란 제멋대로 애기씨 유길채에게 호감을 느꼈다. 하지만 유길채의 마음은 절친한 벗 경은애(이다인 분)의 정혼자 남연준(이학주 분)을 향해 있었다.
비혼(非婚)을 외치며 능청스럽게 유길채에게 다가서는 이장현과 그런 이장현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유길채.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인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8월 5일 '연인' 제작진이 2회 본 방송을 앞두고 어떤 이유 때문인지 밀실에 단둘이 함께 있게 된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문을 잠그려는 듯 문고리를 잡은 채 유길채를 바라보고 있다. 1회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이장현의 눈빛이 가슴 뛰는 설렘을 유발한다. 두 손 가득 서책을 안은 유길채는 애써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이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이장현을 바라본다. 두 남녀의 엇갈리는 시선 속에서 미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대체 이장현과 유길채는 왜 단둘이 밀실에 있게 된 것일까. 이장현이 이렇게 진중하고 애틋한 눈빛으로 유길채를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장현은 유길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거리가 성큼 가까워진다. 가까워진 만큼 두 사람 사이에는 알 수 없는 특별한 감정들이 피어난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조금씩 변해가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촉촉하게 표현했다. 티격태격하더니 어느덧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덧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도 함께 두근거릴 것이다. '연인' 2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