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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X원지안, 달달 한도 초과 '일면식 파티'

  • 한해선 기자
  • 2023-08-05

'가슴이 뛴다' 옥택연과 원지안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 주인해(원지안 분)의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를 담아내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웃음과 공감을 안방극장에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월), 1일(화) 방송된 11, 12회에서 우혈과 인해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며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고, 놀이공원부터 빨래 데이트까지 소소한 일상 속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영상 조회수를 바탕으로 무한 재생을 부른 우혈과 인해, 일명 '콩닥 커플'의 BEST 장면 3을 파헤쳐봤다.

# 3회: 우혈과 인해의 돌발 입맞춤 엔딩 '깜짝+심쿵' 모먼트 폭발
3회 방송에서 우혈과 인해는 오래된 저택에서 과거와 현재 집주인으로 만나 아찔한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인해는 우혈의 정체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도 인간이 더 무서운 존재라며 아무렇지 않게 그를 대했고, 이러한 모습에 우혈은 인해를 보곤 조선시대 사랑한 윤해선(윤소희 분)을 떠올리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앞서 인해와의 첫 만남에서 목덜미가 물린 우혈은 그 이후 인해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목에 통증을 느껴 의아해했다. 우혈과 인해 사이 연결고리가 생긴 셈. 결국 3회 방송 말미, 우혈은 또다시 목덜미의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인해의 위험 상황을 감지했고 그녀의 머리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지기 직전 몸을 날려 간발의 차로 인해를 구해냈다. 순간 공중에서 겁에 질려 눈을 질끈 감은 인해를 본 우혈은 피가 난 그녀의 입술을 보곤 본능적으로 입을 맞췄고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 10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며 서로의 마음 인지한 우혈과 인해
우혈과 인해는 나해원(윤소희 분)의 제안으로 게스트하우스 사업 홍보 겸 경성시대 모티브로 한 '일면식' 파티를 개최했다. 10회 방송 말미, 우혈은 일면식 사장님을 부르는 파티 분위기에 떠밀려 인해가 난처해하자, 그녀를 끌고 춤을 추러 나섰다. 이어 앞서 인해가 "이 저택에 선우혈 씨가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한 고백에 대답하듯 그녀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춤을 리드했고 마치 그림 한 폭과 같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안방극장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눈빛, 표정, 분위기, 조명 등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명장면이었다.

# 11회: 우혈을 향한 인해의 진심 어린 고백 "나 선우혈 씨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인간과 뱀파이어 경계에 서 있는 우혈의 몸에서는 어지럼증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우혈이 정신을 잃게 되며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11회에서 인해는 쓰러진 그의 옆을 지키며 정성껏 보살폈고 방송 말미, 정신을 차린 우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등 감정을 표출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나 선우혈 씨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마음을 전달했고 우혈은 그녀의 고백에 화답하듯 따뜻한 입맞춤을 선사해 모두의 심장박동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처럼 '가슴이 뛴다'는 뱀파이어와 인간, 극과 극 존재이지만 서로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진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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