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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재재, 시니컬한 권진아에 "ISTP랑 안 맞아" 서운함 표출[★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08-05
'전지적 참견 시점' 재재가 권진아의 시니컬한 반응에 서운해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58회에서는 재재가 연반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SBS 방송국 PD에서 퇴사한지 3개월 차가 된 재재는 현재까지 매니저가 따로 없고 홀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아직 제가 매니저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직장인의 자아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퇴사 전과 달라진게 없다. 처음에는 일반 직장인의 노동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빠서 문제이긴 하다. 매니저가 필요한지 아닌지 헷갈린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회사에 묶이고 싶지 않은 거냐"라고 물었고, 재재는 "맞다, 그런 걸 안 좋아한다. 아직 나온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정신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재재의 일상에서는 출장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재재의 집에 방문해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도왔다. 바쁜 스케줄로 피곤했던 재재는 졸며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럼에도 재재는 "제가 연예인이자 매니저인 까닭에 운전, 차량관리, 의상 의뢰, 의상 픽업과 피팅, 퀵 업무, 반납 등을 직접 하고 있다"라고 밝혀 타 연예인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재재는 MBC 방송국과 SBS 방송국을 나홀로 종횡무진하며 스케줄을 마쳤다. 이후 재재의 집에는 가수 권진아가 재재에게 입양시킬 열대어를 갖고 방문했다. 재재는 "집에 정을 붙이고 싶어서 무엇을 길러보고자 했다. 마침 진아가 열대어를 기르고 있더라. 그리고 마침 새끼를 많이 낳아서 분양 보낼 곳을 찾고 있더라. 그래서 나를 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권진아는 열대어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이에 재재는 권진아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스텝 바이 스텝으로 알려달라"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권진아는 "찾아봐"라며 시니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재는 "아, ISTP 안 맞다"라며 난색 했고, 권진아는 그런 재재에게 "기 빨린다"라며 맞대응했다.

이어 권진아는 재재의 집에 오래 머물지 않고 금세 집에 가고자 했다. 그러나 재재는 "위스키 하고 가라. 칸에서 사 왔다. 한 잔만 하고 가라. 아니면 하룻밤 자고 가라. 내가 많이 적적해서 그런다"라며 권진아를 설득 했다. 외향적인 성향의 재재는 바짓가랑이 잡으며 매달렸으나 권진아는 단호했다.

그런 권진아를 보며 권진아와 같은 내향적 성향을 갖은 전현무는 "재재는 진짜 외향형이다. 나 완전 권진아한테 공감하고 있다"라며 권진아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권진아는 재재가 원하는 데로 노래를 불러주며 자연스럽게 집을 빠져나갔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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