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데뷔 7주년(8월 8일)을 기념해 팬들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지난 8월 4일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에 1564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임영웅 데뷔 7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우리의 작은 정성이 쓰였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날 기부 행사에서는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유수현 회장이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영상을 통해 임영웅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 수겸 회장은 "임영웅 가수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하여 선한 영향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 부모연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라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에 거주하는 263명의 팬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올해 1월 3일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시 거주 취약계층과 자립 청소년을 위해 1678만원을 기부하며 2023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첫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6월 16일 임영웅 생일 기념으로 임영웅의 모교인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발전기부금 3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에 1564만원을 기부로, 서울동북부영웅시대의 기부금 누적 총액은 9130만 원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