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개그맨이자 전 남편 고(故) 서세원 사망 후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몇 달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다림에 속고 울면서 지낸 삶이 아무것도 아니게 됐다. 그런데도 머리카락이 자라는 만큼 건강도 거의 회복되고 있다"라며 "회복하는 동안 많은 생각과 기도를 통해 이제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생각하게 됐다. 이 나이에 지칠 법도 한데 말이다. 뜨거운 뙤약볕 보다 더 뜨거운 제 안의 열정이 하지 않고는 도저히 못 견디는 일을 결국 시작했다"라고 희망적인 얘기를 전했다.
서정희는 "아름다운 건축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과 어우러져서 함께 호흡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일"이라며 "몇 년 동안 디자인으로 교류해온 김태현 건축가와 핫한 최고의 디자인 팀으로 구성된 디자인 그룹을 용기를 내어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 단순하고 가장 기본으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꼰대 디자인 말고"라며 "아이처럼 솔직하고 단순해지고 싶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아무리 아파도 따뜻한 제 품속에 안겨 '엄마 손이 약손~' 흥얼거리는 저의 목소리를 들으면 금세 안정이 되는 것처럼 편안하고 감동으로 기억되는 그런 디자인을 꿈꿨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3년 고(故) 서세원과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다. 그러나 2014년 고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두 사람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고 서세원이 새 가족과 캄보디아에서 정착해 생활해오던 중 지난 5월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과 서정희는 이혼 후 오랫동안 왕래를 끊고 살았으나 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서 고 서세원에 대한 환송 예배에 참석했으며 추도사를 전했다. 또한 서동주는 한국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도 가족 대표로 참석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서정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몇 달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다림에 속고 울면서 지낸 삶이 아무것도 아니게 됐다. 그런데도 머리카락이 자라는 만큼 건강도 거의 회복되고 있다"라며 "회복하는 동안 많은 생각과 기도를 통해 이제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생각하게 됐다. 이 나이에 지칠 법도 한데 말이다. 뜨거운 뙤약볕 보다 더 뜨거운 제 안의 열정이 하지 않고는 도저히 못 견디는 일을 결국 시작했다"라고 희망적인 얘기를 전했다.
서정희는 "아름다운 건축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과 어우러져서 함께 호흡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일"이라며 "몇 년 동안 디자인으로 교류해온 김태현 건축가와 핫한 최고의 디자인 팀으로 구성된 디자인 그룹을 용기를 내어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 단순하고 가장 기본으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꼰대 디자인 말고"라며 "아이처럼 솔직하고 단순해지고 싶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아무리 아파도 따뜻한 제 품속에 안겨 '엄마 손이 약손~' 흥얼거리는 저의 목소리를 들으면 금세 안정이 되는 것처럼 편안하고 감동으로 기억되는 그런 디자인을 꿈꿨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3년 고(故) 서세원과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다. 그러나 2014년 고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두 사람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고 서세원이 새 가족과 캄보디아에서 정착해 생활해오던 중 지난 5월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과 서정희는 이혼 후 오랫동안 왕래를 끊고 살았으나 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서 고 서세원에 대한 환송 예배에 참석했으며 추도사를 전했다. 또한 서동주는 한국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도 가족 대표로 참석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