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으로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이다.
김진우 "역할이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인 게 매력적이었다. 대본도 재밌었다.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세트 구간마다 통통 튀는 캐릭터를 살려놓은 작가님이 너무 궁금했다"라며 "만약 이 드라마를 한다면 이 캐릭터를 어떤 성격으로 살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씨름, 운동 프로그램을 해서 살이 좀 쪘을 때였다. 지금 17kg를 감량한 상태다. 예민한 형상이나 과감한 노출신을 위해 몸을 만들기도 했다. 캐릭터는 다채롭게 만들었다. 사실 난 너무 즐거운 게 정신이상자가 아닌 이상 이런 캐릭터를 맡아보긴 쉽지 않다"라며 "그 정도로 이런 캐릭터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캐릭터를 하는지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한 장면이 지워져 나갈 때마다 너무 아쉽다. 다신 이런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촬영하고 있어서 그 마음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 난 사실 가장 늦게 합류했다. 소통할 시간이 적은 건 사실이다. 첫 신을 손성윤 배우랑 같이했다. 첫인상이 차가워 보였다. 그런데 세상 푼수가 없더라. 현장에서도 혼자 독백하고 털털하고 열정이 많은 친구다. 무엇보다 영혼이 맑은 친구라는 걸 느껴서 성윤이를 보면서 겪을 때 이미지가 정말 다르구나 싶더라.
강율은 정우혁 역에 대해 "츤데레적인 면이 있어서 여자 시청자분들을 홀리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라며 "주연 자리를 주는데 절대 마다할 수 없었다. 지상파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처음엔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할 만하더라"라며 "대사량이 미쳤구나, 정도인데 이런 거 말곤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꾸준하게 하다 보면 좋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억울한 장면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날씨는 덥고 감옥 취조실에서 받는데 미치겠더라. 뒤늦게 합류했지만 글이 승필이가 이런 사정이 있고 누명을 씌우고 내 1년도 안 된 일을 썼는지 모르겠다. 꼭 화면으로 봐주길 바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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