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복수극인 '우아한 제국'이 왔다. '우아한 제국'에선 배우 이상보가 겪은 일이 실제로 펼쳐진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으로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이다.
김진우 "역할이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인 게 매력적이었다. 대본도 재밌었다.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세트 구간마다 통통 튀는 캐릭터를 살려놓은 작가님이 너무 궁금했다"라며 "만약 이 드라마를 한다면 이 캐릭터를 어떤 성격으로 살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씨름, 운동 프로그램을 해서 살이 좀 쪘을 때였다. 지금 17kg를 감량한 상태다. 예민한 형상이나 과감한 노출신을 위해 몸을 만들기도 했다. 캐릭터는 다채롭게 만들었다. 사실 난 너무 즐거운 게 정신이상자가 아닌 이상 이런 캐릭터를 맡아보긴 쉽지 않다"라며 "그 정도로 이런 캐릭터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캐릭터를 하는지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한 장면이 지워져 나갈 때마다 너무 아쉽다. 다신 이런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촬영하고 있어서 그 마음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을 썼던 배우 이상보는 '우아한 제국'으로 복귀했다. 그는 "(마약 누명 사건이) 1년 채 되지 않았더라.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배우이기 전, 한 사람으로서. 그런데 힘든 시간 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메시지였다"라며 "빨리 회복할 계기가 됐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작은 힘으로 보탬이 돼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고 싶다. 지금은 무거운 얘기는 하고 싶지 않고 지나간 일이고 그로 인해 받은 사랑이 많아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 난 사실 가장 늦게 합류했다. 소통할 시간이 적은 건 사실이다. 첫 신을 손성윤 배우랑 같이했다. 첫인상이 차가워 보였다. 그런데 세상 푼수가 없더라. 현장에서도 혼자 독백하고 털털하고 열정이 많은 친구다. 무엇보다 영혼이 맑은 친구라는 걸 느껴서 성윤이를 보면서 겪을 때 이미지가 정말 다르구나 싶더라.
강율은 정우혁 역에 대해 "츤데레적인 면이 있어서 여자 시청자분들을 홀리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라며 "주연 자리를 주는데 절대 마다할 수 없었다. 지상파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처음엔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할 만하더라"라며 "대사량이 미쳤구나, 정도인데 이런 거 말곤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꾸준하게 하다 보면 좋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보는 "남자와 남자 간 대립이 최근엔 없었던 거 같다. 이번엔 김진우 배우와 대립할 수밖에 없고 중간중간 부딪히고 있다. 김진우 배우가 아이디어가 좋아서 서로 소통하면서 좋은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장난도 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까 하는 걸 보면서 대립이지만 즐겁고 설렘도 있고 남자끼리 부딪치는 힘도 있다. 그런 것들이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억울한 장면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날씨는 덥고 감옥 취조실에서 받는데 미치겠더라. 뒤늦게 합류했지만 글이 승필이가 이런 사정이 있고 누명을 씌우고 내 1년도 안 된 일을 썼는지 모르겠다. 꼭 화면으로 봐주길 바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으로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이다.
김진우 "역할이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인 게 매력적이었다. 대본도 재밌었다.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세트 구간마다 통통 튀는 캐릭터를 살려놓은 작가님이 너무 궁금했다"라며 "만약 이 드라마를 한다면 이 캐릭터를 어떤 성격으로 살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씨름, 운동 프로그램을 해서 살이 좀 쪘을 때였다. 지금 17kg를 감량한 상태다. 예민한 형상이나 과감한 노출신을 위해 몸을 만들기도 했다. 캐릭터는 다채롭게 만들었다. 사실 난 너무 즐거운 게 정신이상자가 아닌 이상 이런 캐릭터를 맡아보긴 쉽지 않다"라며 "그 정도로 이런 캐릭터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캐릭터를 하는지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한 장면이 지워져 나갈 때마다 너무 아쉽다. 다신 이런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촬영하고 있어서 그 마음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을 썼던 배우 이상보는 '우아한 제국'으로 복귀했다. 그는 "(마약 누명 사건이) 1년 채 되지 않았더라.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배우이기 전, 한 사람으로서. 그런데 힘든 시간 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메시지였다"라며 "빨리 회복할 계기가 됐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작은 힘으로 보탬이 돼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고 싶다. 지금은 무거운 얘기는 하고 싶지 않고 지나간 일이고 그로 인해 받은 사랑이 많아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 난 사실 가장 늦게 합류했다. 소통할 시간이 적은 건 사실이다. 첫 신을 손성윤 배우랑 같이했다. 첫인상이 차가워 보였다. 그런데 세상 푼수가 없더라. 현장에서도 혼자 독백하고 털털하고 열정이 많은 친구다. 무엇보다 영혼이 맑은 친구라는 걸 느껴서 성윤이를 보면서 겪을 때 이미지가 정말 다르구나 싶더라.
강율은 정우혁 역에 대해 "츤데레적인 면이 있어서 여자 시청자분들을 홀리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라며 "주연 자리를 주는데 절대 마다할 수 없었다. 지상파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처음엔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할 만하더라"라며 "대사량이 미쳤구나, 정도인데 이런 거 말곤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꾸준하게 하다 보면 좋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보는 "남자와 남자 간 대립이 최근엔 없었던 거 같다. 이번엔 김진우 배우와 대립할 수밖에 없고 중간중간 부딪히고 있다. 김진우 배우가 아이디어가 좋아서 서로 소통하면서 좋은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장난도 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까 하는 걸 보면서 대립이지만 즐겁고 설렘도 있고 남자끼리 부딪치는 힘도 있다. 그런 것들이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억울한 장면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날씨는 덥고 감옥 취조실에서 받는데 미치겠더라. 뒤늦게 합류했지만 글이 승필이가 이런 사정이 있고 누명을 씌우고 내 1년도 안 된 일을 썼는지 모르겠다. 꼭 화면으로 봐주길 바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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