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황민현을 향한 직진을 시작한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측은 8일, 또 한 번의 저녁 데이트에 나선 목솔희(김소현 분)와 김도하(황민현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여기에 패닉에 빠진 김도하의 모습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목솔희, 김도하는 '이상한 옆집'에서 '아는 사이'로의 관계 변화를 맞았다. 5년 전의 일은 기억하지 못한 채 김도하가 샤온(이시우 분)과의 열애설로 인해 숨어 있다고 오해한 목솔희는 그의 정체를 모르는 척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그를 지키려고 방패막을 자처한 목솔희의 귀여운 거짓말 엔딩은 설렘을 안기며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두 번째 저녁 식사에 나선 목솔희, 김도하의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새 목솔희 앞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편안해 보이는 김도하. 하지만 무장해제된 그를 바라보는 목솔희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이날 목솔희는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유일한 사람인 김도하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특별 공략에 나선다고. 과연 목솔희의 직진이 그로부터 거짓말을 불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도하의 위기도 포착됐다. 호흡마저도 버거워 보이는 김도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주저앉은 모습이다. 이를 지켜보는 목솔희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김도하가 이토록 패닉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에게 일어난 사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4회에서는 더욱더 서로를 의식하는 목솔희와 김도하의 모습이 그려진다. 설레는 변화 속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등장할 제3의 인물이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