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내고 "써니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오랜 기간 당사와 함께하며 멋진 활동을 보여준 써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써니가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써니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나고 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 또다른 나 자신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스태프 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고 SM과 작별을 알렸다.
이어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며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과 고마운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다.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민종은 올 2월 이수만 SM 창립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을 두고 사측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김민종은 "배우이자 가수로서 저를 비롯한 SM 아티스트의 활동에는 선생님(이수만)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수만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써니와 김민종 외에도 슈퍼주니어 규현, 은혁, 동해도 SM을 떠났다. 규현은 유재석, 이효리 등이 소속된 안테나에 새둥지를 틀었으며, 은혁과 동해의 거취는 미정인 상태다. 다만 슈퍼주니어 팀 활동은 SM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긴 시간 동고동락한 SM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거취를 옮기고 있는 가운데, 이수만과 평소 각별한 사이였던 강타와 보아의 거취 역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아는 1996년 이수만에게 직접 발탁된 후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이어가다 '아시아의 별'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같은 해 그룹 H.O.T.로 데뷔한 강타 역시 약 3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SM 소속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기반으로 SM에 비등기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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