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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 '루게릭병 사망' 남친과 약혼식→1년간 병간호[★할리우드]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08-08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이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와 약혼식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은 브라이언 랜들이 루게릭병(ALS) 진단을 받기 몇 년 전 바하마에서 언약식을 올렸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고, 한 소식통은 "아이들에게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1964년생으로 만 59세인 산드라 블록은 2005년 제시 제임스와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한 뒤 아들과 딸을 입양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2015년 아들의 생일 사진 촬영을 위해 처음 만난 브라이언 랜들과 교제를 시작했다. 산드라 블록의 두 아이는 브라이언 랜들을 '아빠'라고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페이지 식스는 산드라 블록이 지난해 영화 '로스트 시티' 잠시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브라이언 랜들이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뒤 그의 간병을 위해서였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사람들은 산드라 블록이 브라이언 랜들을 돌보기 위해 배우 활동을 멈췄다는 것을 몰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오랜 기간 함께 목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지난 2021년 산드라 블록은 "나는 내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면서 세 아이를 함께 공동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이언 랜들은 제가 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본보기"라며 "저에게는 매우 기독교적인 파트너가 있는데 사물을 보는 두 가지 다른 방식이 있다. 나는 항상 그에게 동의하지 않고, 그도 항상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내가 동의하지 않을 때도 모범이 된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에 대해서는 "헌신적인 파트너이자 헌신적인 어머니가 되기 위해 서류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산드라 블록의 연인이자 사진작가인 브라이언 랜들이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7세.

브라이언 랜들의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5일 브라이언 랜들이 ALS(루게릭병)와 3년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ALS 투병을 비공개로 유지하기로 선택했고, 그를 돌보는 우리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며 의료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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