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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오징어 게임2' 출연, 배우 시작 열심히 배우겠다"

  • 광진구=한해선 기자
  • 2023-08-09

가수 조유리가 직진 고백송 'TAXI'로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조유리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ALL'(러브 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조유리는 이날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AXI'(택시)로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

조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을 확정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도 알린 바. 그는 "시작 단계고 배우는 단계라 어려운 것 같은데 그만큼 열심히 배워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수와 배우 두 활동이 버겁진 않는지 묻자 조유리는 "힘든 것보다 재미있는 게 더 크다.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항상 재미있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한다. 저는 지금 만족도 최상이다. 힘든 게 힘들지 않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연기도 내가 사랑하는 장르고 노래도 제가 사랑하다 보니 사랑하는 걸 계속 하면서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걸 일로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느꼈다. 요즘 부쩍 더 행복한 하루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TAXI'는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LOVE ALL'은 사랑에 관한 스포츠 용어로, 게임을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다. 이를 통해 조유리는 게임을 시작하는 것처럼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단어 자체의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TAXI'를 포함해 'Lemon Black Tea'(레몬에이드 블랙 티), 'Bitter Taste'(비터 테이스트), 'Hang On'(행 온),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Lemon Black Tea'는 밴드 DAY6의 Young K가 작사에 참여했다.
광진구=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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