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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감성 한 스푼..'솔로' 방탄소년단 뷔, 벌써 다르다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08-10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벌써부터 다른 모습이다.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이하 민희진)의 남다른 감성이 영상 시작부터 풍긴다.

뷔는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인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레이 오버'는 민희진과 협업한 앨범으로,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블루'(Blue), '러브 미 어게인',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포 어스'(For Us)와 보너스 트랙이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러브 미 어게인'은 알앤비 장르로 뷔 특유의 낮은 음색이 매력적인 곡. 오는 11일 오후 1시 '러브 미 어게인' 음원과 '레이니 데이즈'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 에프엑스(f(x)) 앨범 '핑크 테이프'(Pink Tape) '레드 라이트'(Red Light), 엔시티 '일곱 번째 감각' '체리 밤'(CHERRY BOMB), 레드벨벳 '행복' '더 레드 썸머'(The Red Summer), 엑소 '으르렁',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드림 걸',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등 소위 명반이라 불리는 앨범에 다수 참여했다. 특히 그의 독보적인 감성이라고 할 수 있는 '핑크 테이프'는 민희진의 대표작이 됐다.

이후 그룹 뉴진스를 론칭,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오엠쥐'(OMG)에 이어 최근 공개된 '슈퍼 사이'(Super Shy) '이티에이'(ETA) 등을 메가 히트시켰다. 늘 유행을 선도해온 민희진은 아티스트의 최대치를 이끌어낸 영상과 음반을 선보였다. 이번 뷔와의 협업도 마찬가지다.

그간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하며 항상 강한 힙합을 보였던 뷔는 이번 앨범에서 소울, 알앤비 음악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첫 영상부터 그의 남다른 각오가 느껴진다. 금발로 탈색한 머리,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은 듯한 편집 방식, Y2K 분위기를 담아내고 뷔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또한 음악에서도 굵은 목소리와 아련하게 흐르는 음악이 잘 어우러지면서 뷔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뷔가 민희진에게 직접 프로듀싱을 부탁했고 음악에서도 그의 취향이 모두 담겼다고 말할 만큼, 그는 첫 솔로 앨범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앞서 민희진도 이번 앨범에 "익숙한 스타일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잘 소화할 수 있는 음악에 중점을 뒀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재미있는 작업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신감 넘치는 '레이오버'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됐을지 주목된다.

한편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오는 9월 8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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