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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잼버리 K팝 콘서트, 태풍전야 속 초긴장 준비 태세[★FOCUS]

  • 김노을 기자
  • 2023-08-10
개최까지 단 하루를 앞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속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이하 K팝 슈퍼라이브)가 열린다. 이날 진행은 배우 공명과 그룹 ITZY 멤버 유나, 뉴진스 멤버 혜인이 맡는다.

출연 라인업에는 뉴진스를 비롯해 NCT드림, 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8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K팝 슈퍼라이브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전 등의 문제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고, 이후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등 전국으로 흩어지자 콘서트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10일 정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부터 K팝 슈퍼 라이브가 종료될 때까지 월드컵경기장 인근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 및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하며, 전면 통제되는 도로는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졌던 스카우트 대원들 약 4만 명이 타고 오는 버스의 주차공간으로 활용된다.

어찌저찌 개최를 강행하긴 했지만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의 북상 여파로 준비 과정도 녹록치 않다. 느리게 북상 중인 카눈은 10일 오전 9시 기준 경남 통영 남쪽 100㎞ 해상까지 접근했으며, 오후 9시에는 서울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

개최를 며칠 앞두고 급하게 공연장 및 라인업이 변경된 것도 모자라 태풍이라는 암초까지 만난 가운데, 무대 설치 및 장비 세팅 등은 원활할 수 없는 상황.

이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11일 K팝 공연 전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 예보관도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기상실황을 파악, 분석하고 있다. 카눈 여파에 따른 변수를 미리 파악해 공연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하려는 것.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카눈의 진로, 이동속도 등을 고려해 일정은 유동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출연진 변동사항은 없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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