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심형탁은 "이제 한국 결혼식.. 8월 20일..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러 가자"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심형탁과 사야가 한국과 일본의 전통 혼례복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8일 일본 결혼식을 치렀고, 오는 20일 한국 전통 혼례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 전통 혼례식을 준비한 모습의 심형탁은 두루마기에 갓까지 풀착장으로 한복을 입었다. 사야도 고운 한복에 족두리를 쓰고 새신부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또 사야의 고향 일본에서의 결혼식 사진도 공개하며 기모노를 입고 이국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사야 역시 사진을 공개하며 "부모님, 와주신 분들, 촬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심 씨의 하카마 차림은 정말 멋졌어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혼례 장면은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차분하게 '신랑 입장'을 한 뒤, '신부 입장'을 하는 사야를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사야의 어머니 역시 딸의 얼굴에 면사포를 덮어주는 의식을 하면서 "우리 아가, 건강하게 잘 살거라"고 말한 뒤 눈물을 터뜨렸다. 드디어 마주선 두 사람은 하객들 앞에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의 맹세를 했다.
'한국 새댁'이 된 사야는 직접 쓴 편지를 부모님에게 낭독하다가 눈물을 떨궜고, 사야의 아버지도 답사로 딸의 마음에 화답했다. 무엇보다 사야의 아버지는 서툴지만 한국말로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심형탁을 폭풍 오열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4년 열애 후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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