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비가 딸바보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1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12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와 MC 홍현희가 함께 한 서울 유랑 공연 2부가 공개됐다.

이날 비와 이효리는 2023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를 소환해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앞서 서로의 근황을 물어보다 이효리가 태민에만 관심을 갖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효리는 비의 목걸이에 관심을 보였고 비는 "딸의 강력 추천으로 찼다. 공연 게스트를 나갔을 때도 찼다"라며 "협찬이라 딸에게 반납해야 한다"라고 딸바보 면모도 보였다.


이효리는 "유재석 오빠가 빠져서 아쉬운 자리를 태민과 지코가 채워줄 것"이라고 소개하며 비 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를 꾸며냈다.

이번 서울 공연 2부는 '네버 엔딩 크레딧' 타이틀과 함께 '나의 유랑 엔딩곡'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보아는 "진정한 Woman이라는 가사가 있다. 유랑단을 통해 당당하고 멋있는 여성들의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Woman'을 선곡하고 이어 'Girl On Top' 무대도 성공적으로 꾸며냈다.

이후 보아는 "남자 댄스 가수"라는 말로 비 태민 지코 등의 출연을 예고했다.


먼저 지코가 '쌔삥'과 '아무노래'로 무대를 압도한 데 이어 '오키도키'로 떼창도 유도했다.

비와 이효리는 대기실에서 재회하며 티격태격 케미도 선보였다. 이효리는 비에게 "오늘은 벗지마"라고 말했고 비도 "나는 오늘 반찬이니까"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비는 자신의 솔로 무대에서 '잇츠 레이닝'에 '태양을 피하는 방법', '깡'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통해 조끼만 입은 채 자신의 상체를 공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