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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사생활 침해 호소 "손님들 불편..사적 영역 존중해달라"[전문]

  • 윤상근 기자
  • 2023-08-10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빠니보틀은 9일 "현재 이집트 다합에서 많은 분들을 손님으로 모시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너무나 감사하게 다합에서도 알아봐주시고 반가워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다만 소문이 빠르고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 다합 특성상 집 위치가 어느 정도 노출돼 나를 만나고자 불쑥불쑥 찾아오는 분들이 우리집 투숙객분들을 놀라게 하는 일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팬심과 관심은 너무나 충분히 이해하지만 예고되지 않은 낯선 방문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계시고, 나 또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라고 호소하고 "우리 집은 나 뿐만 아니라 실제로 투숙을 하는 손님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사적인 영역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니보틀은 "너무 죄송하지만 우리집에 묵었던, 그리고 묵고 있는 분들 외 나에게 허락받지 않은 외부인들은 통보되지 않은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빠니보틀은 2019년부터 여행 유튜버로 활동하며 18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빠니보틀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을 통해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 빠니보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이집트 다합에서 많은 분들을 손님으로 모시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 다합에서도 알아봐주시고 반가워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소문이 빠르고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 다합 특성상 집 위치가 어느정도 노출되어 저를 만나시고자 불쑥불쑥 찾아오시는 분들이 저희집 투숙객분들을 놀라게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팬심과 관심은 너무나 충분히 이해하지만 예고되지 않은 낯선 방문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계시고 저 또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저 뿐만 아니라 실제로 투숙을 하는 손님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사적인 영역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죄송하지만 저희집에 묵었던, 그리고 묵고있는 분들 외 저에게 허락받지 않은 외부인분들께서는 통보되지 않은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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