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를 점령했다.

10일 뷔의 솔로 앨범 'Layover'의 수록곡인 'Love Me Again'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Love Me Again'는 뷔의 몽환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R&B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한 동굴에서 촬영됐는데, 동굴이 주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낮게 울려 퍼지는 뷔의 음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별한 장치 없이 뮤직비디오는 조명과 세팅, 장면 전환을 최소화해 마치 라이브 세션처럼 연출돼 뷔의 눈빛, 감정 표현만으로 화면을 가득 채워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Love Me Again'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이후 7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기 시작해 22시간여 만에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의 '타이달(Tidal UK) 톱 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타이달은 1억 곡 이상의 하이파이 음질을 글로벌 음악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리스너 중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음질의 음원 스트리밍 제공해 까다로운 리스너들에게 특히 인기다.

팝의 본고장으로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영국에서 'Love Me Again' 뮤직비디오는 '타이달(Tidal UK) 톱 비디오' 1위에 이어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애플 뮤직비디오 K-팝 부문', '유튜브 뮤직비디오' 모든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Love Me Again' 뮤직비디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20여 개국에서 1위를 비롯해 87개국에서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올랐다. 지난 24시간 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올라 'Love Me Again'을 향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뷔는 11일 오후 1시 또 다른 수록곡 '레이니 데이스(Rainy Days)'의 뮤직비디오와 'Love Me Again' 음원을 발매한다.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는 9월 8일 오후 1시에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