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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 '정년이' 캐스팅..두 번째 정극 도전

  • 이승훈 기자
  • 2023-08-11
오마이걸 승희가 다시 한번 정극에 도전한다.

11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승희는 새 드라마 '정년이'에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희의 정극 출연은 '정년이'가 두 번째다. 승희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오아시스'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승희는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 실력을 지닌 함양자 역을 완벽 소화하면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4개월 만에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차세대 연기돌'로 눈도장을 찍은 승희가 '정년이'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된다.

'정년이'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윤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판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 역을 연기하는 김태리를 필두로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정년이' 연출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 극본은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맡는다. 제작은 스튜디오N,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이 나선다. 오는 9월 첫 촬영을 시작해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승희가 속한 오마이걸은 지난달 아홉 번째 미니앨범 'Golden Hourglass'를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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