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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공승연 피습→구출 성공..김래원 "울지마" 고백[★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3-08-12
'소옆경2' 배우 공승연이 피습당했으나 기적적으로 구출당해 살아 남았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방화범 양산만이 잡히고 봉도준(손호준 분)의 다음 희생자로 지목당한 송설(공승연 분)은 기적적으로 살았다.

방화범은 양산만으로 밝혀졌다. 양산만은 "10년 전, 그날 죽은 동료들 가슴에 묻고 그냥 살아지냐?"라고 절규했다. 이에 독고순(우미화 분)은 "그런다고 소방관이 불을 지르냐. 어떻게 그러냐. 너 때문에 도준이가 죽었다. 왜, 왜 그랬냐. 도준이한테 가지 왜 그랬냐. 네가 아끼는 후배이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양산만은 "훌륭한 소방관이 됐다. 10년 전 나처럼 그랬다. 걔 희생 뒤에 뭐가 남았냐. 걔 죽고 뭐가 남았냐"라고 얘기했다. 독고순이 "넌 그 일에 굴복해서 방화범이 됐고 도준이는 이겨내서 진정한 소방관이 됐다"라고 하자, 양산만은 "걔 가는 길 쓸쓸하더라. 결국은 개죽음이다. 어마어마한 불을 내야 한다. 아무도 잊어버리지 못하게"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독고순에게 "봉도진, 송설. 걔네가 죽으면 너도 변하겠지. 오늘의 불은 소방 식구들을 위한 거다. 보란 듯이 잡아내고 최초 여성 소방 대장으로 올라라. 돈 몇 푼에 목숨 걸지 않게 하라. 그들이 진정한 하늘의 별이 되게 해달라"고 말하며 그를 기절시켰다. 또 그는 "아니 넌 살아야지. 괴물 같은 방화범과 맞서 싸운 영웅이 될 거다. 그러면 세상도 네 얘길 들어줄 거다"라고 읊조렸다.

송설은 양산만에게 습격당해 엘리베이터에 묶여 있었다. 그는 "문 열면 안 된다. 엘리베이터에 뭐가 설치돼 있다. 난 괜찮다. 근데 제리켄하고 문에 설치된 기계가 전선으로 연결돼 있다. 한 개 있다. 형사님 난 괜찮으니까 범인 잡아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결국 진호개(김래원 분)는 양산만을 잡고 독고순을 대피시키며 모두를 구해냈다. 송설 역시 3초를 남기고 폭탄이 터지지 않아 살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엔 봉도진의 죽음이 남아 있었다.

송설은 "솔직히 끌렸던 건 맞다. 되게 자제해야 할 정도로. 내가 찾고 있던 그 한 사람 형사님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 더는 못 찾겠다. 도진 선배한테 미안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호개는 "그쪽이 솔직했으니 한 번만 얘기하겠다. 찾았다고 생각했고 내 옆에 있다. 다른 남자 때문에 울면서. 그 사람 그만 울리라고 한 대 치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다. 나도 불도저 벌써 그립고 보고 싶고 그래. 너무 오래 울지마. 나 금방 돌아올 거야"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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