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주역 안은진이 OST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에 따르면, 안은진이 가창에 참여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세 번째 OST '다만 마음으로만'이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안은진은 극중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 유길채 역을 맡았다.
앙큼새촘도도함이 매력인 유길채는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귀여운 여인이다. 그런 유길채가 이장현(남궁민 분)이라는 사내를 만나고, 병자호란이라는 거대한 전쟁을 겪으며 들꽃처럼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한다.
앞서 OST 가창 참여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안은진의 '다만 마음으로만'은 드라마 '다모', '킬미, 힐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해 60여 편 이상의 작품에 감독 및 스태프로 참여한 음악감독 김수한과 작곡가 조란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남녀 각각의 버전으로 공개되는 '다만 마음으로만'의 남자 버전은 뮤지컬 배우 카이가, 여자 버전은 주연배우 안은진이 부른다.
안은진은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도 감사하지만, 캐릭터의 마음으로 OST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래로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이 부른 '다만 마음으로만'에 대해 "가사와 선율이 길채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이 노래가 장현과 길채의 애절한 사랑을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해서, 노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작품과 곡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마음으로만'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스트링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아우르며, 비엔나 현지에서 녹음한 15인조 스트링 세션이 들려주는 풍부한 현악 선율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감정을 절제하며 읊조리듯 담담히 선율 위에 얹어 부르는 안은진의 섬세한 보컬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길채의 애틋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극의 흐름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만히 그대를 가슴에 숨겨본다'는 가사 마지막 구절은 안은진의 단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곡의 백미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을 배가시킨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13일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에 따르면, 안은진이 가창에 참여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세 번째 OST '다만 마음으로만'이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안은진은 극중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 유길채 역을 맡았다.
앙큼새촘도도함이 매력인 유길채는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귀여운 여인이다. 그런 유길채가 이장현(남궁민 분)이라는 사내를 만나고, 병자호란이라는 거대한 전쟁을 겪으며 들꽃처럼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한다.
앞서 OST 가창 참여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안은진의 '다만 마음으로만'은 드라마 '다모', '킬미, 힐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해 60여 편 이상의 작품에 감독 및 스태프로 참여한 음악감독 김수한과 작곡가 조란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남녀 각각의 버전으로 공개되는 '다만 마음으로만'의 남자 버전은 뮤지컬 배우 카이가, 여자 버전은 주연배우 안은진이 부른다.
안은진은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도 감사하지만, 캐릭터의 마음으로 OST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래로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이 부른 '다만 마음으로만'에 대해 "가사와 선율이 길채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이 노래가 장현과 길채의 애절한 사랑을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해서, 노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작품과 곡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마음으로만'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스트링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아우르며, 비엔나 현지에서 녹음한 15인조 스트링 세션이 들려주는 풍부한 현악 선율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감정을 절제하며 읊조리듯 담담히 선율 위에 얹어 부르는 안은진의 섬세한 보컬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길채의 애틋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극의 흐름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만히 그대를 가슴에 숨겨본다'는 가사 마지막 구절은 안은진의 단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곡의 백미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을 배가시킨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