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가 태양의 결혼식 당시 일화를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합동 생파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유재석, 남창희, 조세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누가 저한테 돈을 빌려가서 '10일날 준다'라고 하면 전 10일에 바로 전화한다"고 했고, 유재석과 남창희는 "저는 못 한다"고 성향 차이를 밝혔다. 또한 조세호는 "남창희 씨가 행사를 하러 간 적이 있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거마비를 받기로 했는데 못 받았더라. '조금 이따가 드릴게요'라고 하고 안 주는데 얘는 그냥 포기하더라"라고 남창희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조세호는 "저한테 돈을 안 갚으면 하루에 전화를 40번씩 한다. 분명히 내가 봤을 때 갚을 수 있는 상황인데 안 갚으면 잘못된 거다"라며 "저는 돈거래를 하는 친구는 남창희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한테 돈 꾼 거 같은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태양의 결혼식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태양 씨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갔다. (유재석) 형이 못 가니까 축의금 100만 원을 대신 내어달라고 했고, 나중에 녹화 날 준다고 했다"며 "태양한테 축의금을 건넸더니 '감사하지만, 결혼식 때 축의금을 안 받기로 해서 마음만 받겠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러면 끝인데 재석 형이 '100만 원 돌려달라'라고 하셨다"고 황당해했고, 유재석은 "'됐다. 그냥 너 가져'라고 용돈을 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