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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다시 뛴다..10월 시즌2 컴백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3-08-16
'강심장리그'가 시즌2를 예고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16일 SBS에 따르면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는 지난 15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오는 10월 새로운 시즌으로 안방에 컴백할 예정이다.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MC로 활약했던 방송인 강호동과 이승기가 12년 만에 MC로 재회하면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5월 23일 첫선을 보인 '강심장리그'는 2달이 넘는 방송 기간 동안 73명의 게스트가 출격해 7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여러 화제를 낳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분도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0.9%)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MC 친구들의 토크가 펼쳐졌다.

조혜련은 강호동과의 '천만원 봉투 사건'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우리 엄마 칠순잔치였는데, 강호동이 봉투를 줬다. 확인해보니 애매하게 1020만원이 들어있었다"며 "그래도 큰 돈이니까 난 '강호동이 나를 진짜 친구로 생각했구나'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강호동이 30만원을 넣으려다 한 장을 잘못 넣은 것이었다고. 결국 나중에 강호동이 미안한 마음에 100만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호동팀 토크 코치 김동현은 이승기의 지인으로 토크석에 앉아 '이승기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라는 썸네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이승기가 특전사 다녀온 것에 자부심이 크지만 사실 자원해서 간 것이 아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 번도 특전사에 자원했다고 한 적 없다. 그런데 다들 그렇게 봐주셔서 굳이 해명을 안 했다"고 답했다.

또 김동현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이승기가 받았던 사부들의 애장품이 집에 없다는 것도 폭로했다. 이승기는 "애장품을 받을 때는 100% 진심이었다. 절대 팔지 않았고 집에 있다. 다만 대부분 쓰기 어려운 것들이라 점점 안 보이는 곳으로 가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허경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전 축구선수 조원희 등이 토커로 나서 토크 코치들과의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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