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글을 게재한 사실을 사과했다.

고소영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네요. 앞으로는 좀 더 신중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전날 고소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고소영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일본 잡화점, 식당 등을 방문했다. 또한 남편 장동건, 아들, 딸 등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여기서 고소영이 사진을 공개한 시기가 문제였다. 8월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걸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고소영이 일본 여행글을 게재한 후 SNS엔 수많은 악플과 비판이 남겨졌고, 그는 결국 논란을 인식한 듯 사진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