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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이민영 '완벽한 결혼의 정석' 출연 확정..10월 첫방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3-08-15
배우 성훈과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이 MBN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출연을 확정했다.

MBN 새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 측은 16일 성훈과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2019년 네이버 지상 최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자 누적 다운로드수 900만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성훈은 극 중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테리어플랫폼 회사 대표이자 국내 굴지 대기업인 태자그룹의 창업주 손자인 서도국 역을 맡았다.

서도국은 지나던 사람도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복수를 꿈꾸는 한이주에게 계약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을 원하는 '완벽남'의 비밀 가득한 모습을 선보인다.

성훈은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보여준 화려한 재벌 비주얼을 비롯해 까칠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다정한 모습 그리고 한이주의 복수에 기꺼이 이용당하고 싶다는 절절한 순정까지 그려내며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정유민은 한울금융그룹 한진웅 회장의 입양된 딸인 화가 한이주 역으로 첫 주연 도전에 나선다.

극 중 한이주는 회귀 후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했던 과거를 바꾸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새롭게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정유민은 전작 '빨간풍선'과 '셀러브리티'에서 보여준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바보같이 착해야만 했던 삶을 끝내고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사이다' 여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할 계획이다.

강신효는 태자건설 부사장이자 서도국의 이복형 서정욱 역으로 출연한다. 서정욱은 기업의 후계자 자리를 위해 가식적인 가면을 쓴 채 아버지의 동정심과 서도국의 죄책감을 이용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와 '인사이더'에서 훈훈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강신효는 속내를 쉽게 알 수 없는 서정욱 역을 통해 악역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진지희는 SNS 스타이자 갤러리 '더한'의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 역을 연기한다. 한유라는 사랑스러운 외모에 발랄한 성격을 가졌지만 속으로는 소위 '급'을 나누며 모든 것의 중심에 있으려는 캐릭터다.

이민영은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의 대표인 이정혜 역을 맡았다. 이정혜는 자신의 입지와 성공을 위해 늘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로, 고아원에서 아이를 입양해야만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시아버지의 말에 억지로 한이주를 입양해 눈엣가시로 여기고 갖은 차별을 하지만 친딸인 한유라에게는 헌신을 쏟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이미 대박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제작진 그리고 여기에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새로운 힘을 더하면서 환상적인 '갓벽한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2023년 가을을 아찔하고도 은밀하게 달굴 회귀 복수극의 등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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