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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서는 배우 장현성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항준은 최근 tvN '알쓸별잡'을 통해 영화 '오펜하이머'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만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초청이 왔다고 하길래 '이건 몰래카메라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더라. 미국에 갔는데 '저렇게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 근데 제작사로부터 '놀란 만난다고 나불거리지 마라'라고 몇 번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개의치 않았다. 내 입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무 젠틀하고, 영화만 생각하는 착한 모범생 스타일이더라. 인간에 대한 예의가 느껴졌다"며 "원래 놀란 감독이 들어오셔서 인사하면서 촬영이 시작하는 건데 촬영 전에 인사하고 싶다고 하더라. 한 명씩 무슨 일하는지 물어보고, 악수하더라"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저는 영어를 전혀 모르는데 박사님들 말로는 영국인임에도 미국식 영어로 편하게 설명해줬다고 하더라"라며 "끝나고 사진 찍고, 그 사진 찍은 다음에 격렬하게 포옹했다"고 했고, 장현성은 "애매하게 힘 있는 사람이 무례하고, 고수들은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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