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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무릎 잃어 뛰질 못해, 연골 40% 잘라내" [먹을텐데]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3-08-17
배우 하정우가 무릎 연골을 잘라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논현동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배우인 하정우, 주지훈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취미를 공개했다. 그는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를 자주 걷는다. 아니면 집에 러닝머신 있어서 그걸 많이 한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다만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뛰진 않는다"며 무릎 건강 상태를 밝혔다.

그는 "영화 '백두산'을 찍으면서 두 무릎을 잃었다"며 "영화 크랭크업한 다음 날 바로 수술해서 3일 동안 입원했다. 반월성 연골판이라고 (무릎뼈)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연골이 있는데 그걸 40%씩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나도 자전거 좋아했는데 자빠져서 견갑골이 깨졌다"며 "또 농구를 좋아하는데 상대가 넘어졌다. '두둑'하더니 (내) 인대 두 개가 나갔다. 한 달 뒤가 콘서트였는데 목발 짚고 무대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나도 수술하고 나서 (의사) 선생님이 '평생 걷고 싶으면 농구는 하지 마라'고 했다"고 운동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주지훈도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헬스를 엄청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하는 건 취미다. 땀을 내고 쾌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푼다. 그 운동을 끝내고 맥주를 딱 먹으면 이제 근육이 날아가는 소비의 쾌감이 있다"고 전했다.

하정우의 건강 관리법도 밝혀졌다. 주지훈은 "하정우의 건강 포인트는 영양제다. 매일 영양제 40알씩 먹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한 주먹씩)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정우는 "나는 늘 루틴을 지키려고 한다. 밤을 새우고 새벽에 들어가 잠을 좀 못 자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보내는 루틴을 지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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