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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강다니엘 공개 사과→글로벌 센 언니 합류..K댄서 열풍 예고 [종합]

  • 마포=이승훈 기자
  • 2023-08-17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글로벌 크루를 합류, 새로운 판을 짜면서 여성 댄서들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 DMC홀에서 Mnet '스우파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김지은 PD와 모니카, 몬스타엑스 셔누, 강다니엘, 리에하타, 아이키, 리아킴, 바다, 미나명, 커스틴, 놉, 펑키와이, 아카넨, 할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은 PD는 "'스우파'가 너무 잘돼서 부담이 없진 않았다. 이번에 참여해주신 댄서분들의 실력이 너무 출중하고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든든한 마음에 잘 가면 될 것 같다. 이번에 새로운 포인트를 들이고 싶어서 스페셜 저지도 모셨다. 어려운 자리인데도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모니카, 셔누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스우파2'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스우파2'는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스우파'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남자 댄서들의 춤 싸움을 그린 '스맨파'를 선보였다. 특히 '스우파2'에는 '스우파' 신드롬을 이끈 모니카와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 리더이자 메인 댄서인 셔누가 파이터 저지로 합류하는가 하면, 강다니엘이 또 다시 MC를 맡았다.

글로벌로 판을 넓힌 '스우파2'에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여덟 크루 라인업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일본 댄스 신을 올킬한 실력파 크루 츠바킬과 세계를 평정한 월드와이드 어벤져스 크루 잼리퍼블릭의 출연이 관전 포인트.

앞서 모니카는 '스우파1'에서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참여한 바. 당시 모니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춤 실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우파1'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이와 관련해 모니카는 "느낌이 너무 남다르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베개 잡고 운다. 굉장히 리스펙하는 댄서들이 나오는데 내가 뭐라고 그들의 춤을 평가하겠습니까. 하지만 저지 자리에 오른 만큼 할 말을 하다보니 같은 동료로서 죄책감도 쌓이는 게 있더라. 그래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댄서들 덕분에 지금 녹화를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스우파2' 저지로 합류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셔누는 "내가 춤을 더 잘추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오래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심사위원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부담스러웠다. '스우파1', '스맨파', '스걸파'를 다 봤는데 팬의 입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많이 싸우실 때 집에 가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키는 "'스우파1' 버전으로 말하면 '똑같이 당해봐라'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얼만큼 고생을 하는지 뼈저리게 느껴봐서 다시 한번 리스펙한다. 다들 너무 좋아하는 댄서들이다. 나는 모니카 선생님과 다르게 스페셜 저지라서 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웃으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우파1' 때는 참가자였고 직접 평가를 받는 입장이다 보니까 매 순간 떨렸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 편하게 평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스우파1'을 시작으로 '스맨파', '스걸파' 등 모든 시리즈의 MC로 나서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스우파2' 역시 강다니엘이 MC로 발탁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강다니엘은 '스우파2'만의 매력을 묻자 "'스우파'의 모든 시즌을 보면서 매순간 감명을 받았다. 본받고 싶은 사람도 생기고 했지만, 이번 시즌은 서바이벌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배틀도 배틀다운 치열한 경쟁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완성된 분들이 너무 많이 나오셔서 나는 항상 감사하게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김지은 PD는 '스우파2' 출연 라인업에 대해 "'스우파1'에 출연했던 크루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면서 "그 조언을 바탕으로 댄서들을 미팅했다. 한국에 실력 좋은 댄서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그 와중에 글로벌로 판을 키워보자고 해서 잼리퍼블릭과 츠바킬을 섭외하게 됐는데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셔서 감사했다.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은 PD는 "매 미션마다 전문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스페셜 저리를 모셨다. 배은정, 마이크 송 등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댄서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차별화 포인트는 글로벌 크루를 모셨다는 것이다. 시즌이 세 번째로 가면서 새로운 포인트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하는데 어떤 포인트가 있나 싶었다. K신드롬으로 인해서 K댄서들이 글로벌 팬덤도 생기고 글로벌 팬들과 즐길 수 있는 게 무얼까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글로벌 크루를 소개하게 됐다"라며 '스우파2'만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지은 PD는 "'스우파1'의 날 것의 새로운 포인트를 좋아해주신 것 같다. '스맨파'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걸 보완해서 이번 시즌은 '스우파'처럼 날 것의 댄서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연출 구성을 강화했다. 실력파 크루를 많이 모셔서 풍성한 볼거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리아킴은 이미 대중성을 사로잡은 댄서인 만큼 '스우파1' 당시 출연 섭외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사실 시즌1 제안을 받았었다"는 리아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많았다. 때문에 고사를 했었다. 이런 경쟁 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없었다. 고사를 하고 '스우파1'을 봤는데 댄서들이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스케줄을 빼서라도, 모든 걸 빼서라도, 나가야 되는 프로그램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경연하면서 느낀 건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경험을 한 것 같아서 '나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7월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스우파1' 출연진들에게 기가 빨렸다고 말해 성인지 감수성 논란이 불거진 바. 당시 강다니엘은 '스맨파'를 언급, "솔직히 말하면 남자라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 기가 안 빨린다. 전에는 되게 무서웠다. '스걸파' 때도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강다니엘은 팬들의 지적에도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여러분도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해봐요. 무섭잖아.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맞받아쳐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해 강다니엘은 "MC에 대한 무게감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면서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에게 자격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감사하게도 제작진분들이 너무나 좋은 기회를 다시 주셔서 하게 됐다. 내가 다시 대중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겠다 싶었다. 나로 인해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더욱 노력을 했고, 방송을 통해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김지은 PD는 "우리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댄서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걸 고려했다. 춤을 정말 사랑하고 촬영 내내 정말 진심으로 즐긴다. 마음으로 느껴졌다. 제작진인 나 역시 강다니엘에게 많이 기댔다. 이번 시즌 또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라며 강다니엘을 감쌌다.

Mnet '스우파2'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마포=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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