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밴드 루시(LUCY)가 이열치열 '아지랑이'로 청춘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루시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열'을 발매했다. 지난 2월 미니 3집 'INSERT COIN'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이다.
'열'은 음악을 통해 열병을 앓고 있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신보다. 루시는 그동안 조원상을 주축으로 모든 앨범의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 멤버 전원이 참여하고 있다. '열' 역시 모든 수록곡 작업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리며 루시만의 매력과 색깔로 꽉 채웠다.
루시는 타이틀곡 '아지랑이' 노랫말에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이고, 그로써 본인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담았다.
아아 많이 무서웠나요
바스러지는 한 줌 타버린 별 꼭 쥐고
아아 아지랑이 너머에 춤추듯 울렁인 맘
여태 견디면서
나도 키 작을 적엔
넘어지면 모두가 눈물 닦아 줬었는데
달빛 한 줄 아래서
소리 없이 참은 눈물은 말랐네
봐요
피워내고 살아낸 이들을
지어 보인 너의 그 미소가
의미 없지 않잖아
내려놔요
부서지는 열성의 무게를
요동치는 반야의 시간 속
움켜쥐었던 성한 곳 하나 없는 가슴을
아아 원래 그런가 봐요
사랑하기 위한 삶
살기 위해 한 사랑
아아 함께 한 이 길 끝에
내가 없어도 그댄 밝게 비춰주리
거의 다 왔단 그 말
지나도 멈춰 설 방법을 몰랐었네
봐요
피워내고 살아낸 이들을
지어 보인 너의 그 미소가
의미 없지 않잖아
내려놔요
부서지는 열성의 무게를
요동치는 반야의 시간 속
움켜쥐었던 성한 곳 하나 없는 가슴을
아아 원래 그런가 봐요
사랑하기 위한 삶
살기 위해 한 사랑
아아 함께 한 이 길 끝에
내가 없어도 그댄 밝게 비춰주리
날아가는 새가, 자유가 부러워
우린 꿈에서라도 달아나고 싶었던 거야
날 수 있던 거야
아지랑일 넘어서
달궈진 숨으로
'아지랑이' 뮤직비디오에도 루시만의 위로 방식이 그대로 투영됐다. 루시는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슬럼프에 괴로워하는 학생 등 사춘기를 극복하는 다양한 청춘들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멤버들의 밴드 플레잉은 물론, 배우 김시아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루시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열'을 발매했다. 19~20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열, 다섯'을 개최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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