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에서 김진우가 한지완을 꾀어 결혼한 이후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8화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서희재(한지완 분)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장기윤은 자신을 공항에 마중 나온 신주경은 무시했지만,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장기윤의 악수를 무시하고 나승필(이상보 분)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장기윤은 기분이 상해 '이제 가자'는 신주경의 팔을 뿌리치고 "마늘 냄새난다. 넌 남편 등에 칼 꽂은 나승필 저 자식이랑 약속 같은 걸 하고 싶냐. 도대체 생각이 있냐, 없냐"며 소리쳤다.
이어 그는 "죄 없는 네 남편을 모함했던 저런 쓰레기 같은 자식을 상대하고, 이딴 식으로 날 개 무시하는 너한테 이제 진짜 질린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후 차에 탄 장기윤은 운전을 하는 신주경에 "당신 건 시간이 없어서 못 사고 수아(윤채나 분) 선물 영어동화책으로 사왔다"며 태도를 바꿨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출장을 간 일이 잘 안돼서 예민했다. 그나저나 아버님이 아시면 날벼락 치실 텐데 어쩌나. 그래서 말인데 네가 오나희(김가란 분) 할리우드 진출 잘 될 것 같다고 얘기 좀 해주면 안 되냐"며 태도를 바꾼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신주경이 "아버님한테 거짓말을 하라는 말이냐. 난 그런 거짓말 못한다"고 거절하자, 장기윤은 "남편 자존심 세워주는 일이 그렇게 힘드냐. 너 사람들 말대로 회장 자리 욕심내는 거 아니냐"며 화풀이했다.
장기윤은 '아니다'라는 신주경에 "아니면 말고. 미국에서 한국 오자마자 이 짜증나는 마늘 냄새에 미친다"고 성질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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