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자숙을 일찍이 마무리하고 뮤직비디오 속 금발의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미소를 짓기가 쉽지 않다.

OGA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아이브라더스와 크리스틴 코어레스가 함께 만든 곡 'Bittersweet' 티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티저 속 주인공으로 나선 김새론은 금발 머리와 함께 해맑은 미소를 연신 지으면서 잠옷을 입고 춤을 추거나 기타를 연주하고, 밝은 톤의 세트를 배경으로 여러 몸짓을 선보였다. 섹시한 느낌의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은 특히나 눈길을 확 주기에 충분했다.


김새론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지난 10일 알려지며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 선고를 받은 지 불과 1년 3개월 만의 연예계 활동 재개라는 점에서 여론의 공분이 일었다. 안그래도 넷플릭스 '사냥개들'의 공개로 시끌했던 시점에서의 뮤직비디오 공개였기에 논란이 거셌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며 인도의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기는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새론 법률대리인이 "김새론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했고 피해배상금을 지불한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고 SNS를 통해 버젓이 아르바이트 근황을 올렸다 괜한 뭇매만 더욱 세게 맞기도 했다.




여전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새론의 복귀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뮤직비디오 본편 공개 이후의 김새론을 향한 시선은 역시나 잦아들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