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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3기 현숙, 11기 영철에 과감한 스킨십.."또 나가?"[종합]

  • 안윤지 기자
  • 2023-08-17
'나는 SOLO(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에서 결말이 나지 않는 '도돌이표 러브라인'이 계속됐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로맨스만큼은 종착점을 모르는 '솔로민박'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0표'로 '솔로민박'에 남아있던 8기 영숙과 13기 현숙은 9기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3기 광수와 함께 '둠칫둠칫' 댄스를 췄다. 이때 13기 옥순과 데이트를 마친 2기 종수가 택시를 타고 혼자 돌아왔고, 그는 "이건 매너가 아니다"는 주위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잠시 후, 11기 영철과 '복분자 낮술'을 한 뒤 3시간 동안 숙소 방에서 잠들었던 3기 정숙이 깨어났다. 11기 영철은 3기 정숙이 마당으로 나오자, 불 앞자리를 내줬다. 이를 지켜본 8기 영숙은 내심 서운해 했고, 영숙의 마음을 알 리 없는 11기 영철과 2기 종수는 "3일만 더 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결국 8기 영숙은 "짜증나"라고 소리치며 급발진했다.

13기 옥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9기 영식은 그대로 13기 현숙 방으로 직행했다. 이어 술에 취해 잠에 곯아떨어진 현숙을 보고 씩 웃은 뒤, 옷을 갈아입고 다시 현숙 방으로 향했다. 9기 영식의 행동을 지켜보던 11기 영철의 표정은 굳어졌고, 잠에서 깬 13기 현숙은 영식이 아닌 영철을 불러내 1대1 대화를 하러 갔다.

11기 영철은 "영숙이랑 뭐 했는데?"라고 물었고, 13기 현숙은 "오빠 욕했어. 데이트 잘 나가놓고 고민했다는 둥 그런 얘길 왜 하는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11기 영철은 "오늘 밤에 결정하고 싶어"라고 여전히 알 수 없는 속내를 보였다. 그러면서 11기 영철은 "(13기 현숙의) 귀여움이 이성적 감정인지, 귀여워서 보고 싶은 건지 헷갈린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13기 현숙은 이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나솔사계' 출연을) 수락한 이유가 혹시 오빠가 나올까 싶어서였거든"이라고 어필했다.

9기 영식은 3기 정숙을 불러내 "정숙님은 (원픽이) 누구냐?"고 물었다. 3기 정숙은 "저 원래는 2기 종수님이었는데 잘 모르겠다. 전 '원웨이'였다. 오늘 (종수님과) 데이트 할 줄 알고 김칫국 엄청 마셨어"라며 민망해했다. 반면 2기 종수는 '3:1 데이트'를 한 13기 옥순을 다시 불러내 "(데이트 하면서)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고 직진했다. 심지어 사랑을 이뤄지게 해준다는 등대에 가서 자신의 목걸이까지 걸어두고 돌아왔다는 2기 종수의 말에 13기 옥순은 "너무 감동이고 호감도가 상승했다. 지금 (호감도) 1위는 종수님"이라고 털어놨다.

11기 영철과 무한 대화를 이어가던 13기 현숙은 한층 더 과감해졌다. 11기 영철의 목을 잡아당기는 데 이어 팔을 슬쩍 터치하는 은밀한 스킨십을 가동한 것. 또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라고 다시 한 번 영철과의 시간을 시도했다. 그 모습을 본 8기 영숙은 "또 나가? 전쟁이네 전쟁이야.."라며 두 사람의 뒤를 쫓았다. 당장이라도 두 사람을 잡을 듯 뛰어가던 영숙은 갈팡질팡하다 결국 돌아왔다. 반면 현숙과 영철은 "장거리 연애를 할 수도 있겠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면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1대1 데이트를 멀리서 지켜보던 9기 영식은 2기 종수를 불러내 "3기 정숙님은 계속 (호감도 1위가) 형이었대"라고 알려주는 한편, "영철님이랑 현숙님이랑 같이 있는 걸 보니까 질투가 나던데?"라고 자신의 속마음도 내비쳤다.

뒤이어 '솔로민박'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건 미션이 펼쳐졌고, 3기 정숙, 9기 현숙, 13기 현숙, 11기 영철이 나란히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13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금 (데이트권) 받은 사람이 저랑, 정숙님, 영철님"이라며 "개판이죠.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방송 말미, 13기 현숙에게 직진하는 9기 영식, 11기 영철에게 "너와 나의 라이벌은 영식"이라고 견제하는 2기 종수의 모습이 예고돼,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솔로민박' 로맨스 결과를 궁금케 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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